한국거래소는 17일 다이나믹디자인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공시할 것을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18일 오후 6시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최근 나흘 동안 상한가 이틀을 포함해 총 102.9% 폭등했다. 시장에서는 타이어 금형업체인 다이나믹디자인이 자원개발을 재료로 주가가 급당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해 12월 사업다각화 목적에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광물 개발에 대한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을 전후해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내 니켈광물 사업을 위한 법인 다이나믹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같은달 니켈 유통사업을 위해 현지의 법인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 1월에는 니켈 광물사업을 영위 중인 인도네시아 법인과 지분인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월엔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마쳤고, 3월엔 지분인수 관련 가치평가 작업을 마쳤다. 지난달에는 니켈 광물사업을 영위 중인 또다른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인수과 관련한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다만 다이나믹디자인은 니켈 사업과 관련, 주기적으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주가가 폭등하기 직전인 지난달 11일까지 8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이 기간 주가 하락률은 39.3%에 달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