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공모주 청약 20여일 연기

글로벌 |김세형 |입력

바이오 업체 큐라티스가 공모주 청약을 20여일 연기했다. 

백신 및 면역 질환 전문 기업 큐라티스가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증권신고서 기재 정정에 따라 큐라티스의 공모 일정이 순연됐다. 오는 25일과 26일로 예정됐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18일, 19일에 진행된다. 일반 청약도 당초 내달 2일, 3일에서 5월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근거 자료들을 추가한 반면, 공모가 희망 밴드와 신주 발행 규모를 포함한 밸류에이션은 기존대로 유지된다”며 “이후 공모 절차에 따라 투자자 미팅 등 IR 일정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큐라티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3,500,000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1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6,500원에서 8,000원 사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으로 대표주관회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면역 관련 백신 개발 전문 회사로,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과 차세대 mRNA인 repRNA(자가증폭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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