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Z세대가 X세대나 M세대에 비해 더 빠른 나이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레드핀(Redfin)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5세 미국인(Z세대)의 30%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는 28%, X세대의 27%가 25세에 집을 소유했던 것에 비해 근소하게 앞섰다.
레드핀은 "2020~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많은 Z세대들은 역사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를 이용해 집을 샀다"면서 "그러나 그 이후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비용은 두 배가 됐다"고 밝혔다. 또 "그 기간동안 집을 사지 않은 사람들은 주택을 사는데 드는 비용이 급증하고 경기는 둔화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레드핀 보고서는 지난 2021년 25세 미국인의 월평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지급액은 1013달러였다고 전했다. 1990년 월평균 지급액은 904달러였다. 또 지난 몇년 간 구입한 주택의 60%는 25~44세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릴 페어웨더는 "2021~2022년 Z세대 미국인들은 대유행에 따른 주택 구매 광풍의 일부를 일으켰다"면서 "접대 및 소매업 같은 산업에선 노동력 부족으로 고용주들이 임금을 인상했고 정부는 부양책에 나섰으며 학자금 대출 상환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또 많은 젊은이들이 가족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Z세대는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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