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2023년 글로벌 K팝 판이 다시 깔린다..속속 신고가

글로벌 |김세형 |입력
BTS 지민. 최근 지민의 솔로곡이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케이팝 인기를 증명했다.
BTS 지민. 최근 지민의 솔로곡이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케이팝 인기를 증명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주가가 속속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케이팝 가수들의 인기가 지속도는 한편으로 그간 준비해왔던 대어급 신인그룹도 데뷔하면서 케이팝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스며들고 있다. 

14일 오전 9시53분 현재 하이브가 6.12% 오른 것을 필두로 JYP엔터테인먼트가 7.07% 상승했고, 에스엠과 와이지엔터도 각각 4.72%, 2.69% 상승했다. 중소형 기획사 큐브엔터도 5.56% 올랐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팬덤 플랫폼 디어유도 강보합세에 거래되고 있다. 

JYP와 와이지엔터는 올들어 최고가를 이날 찍었다. 큐브엔터도 역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에스엠은 지난 1분기 있었던 경영권 분쟁 때 기록했던 주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0만원대를 회복하면서 하이브도 에스엠 지분 평가손익분기점 위로 올라섰다. 

하나증권은 13일자 보고서에서 "이번 2분기 에스엠, JYP, 와이지엔터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하이브를 포함한 4대 기획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 늘어난 1798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특히 "기존 아티스트들의 믿기 힘든 수준의 앨범 판매 성장에 더해 올해는 역대 최고 수준인 10개의 신인 그룹들이 데뷔한다"며 "에스엠, JYP, YG 뿐만 아니라 BTS 군입대가 시작되고 있는 하이브조차 사상 최대였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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