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제2회 ‘내가 꿈꾸는 푸른 부산’ 어린이 그림대회의 시상식이 지난 10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어린이그림대회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이 후원했다. 수상작 30점의 전시회가 오는 14일까지 부산시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 열린다.
제2회 ‘내가 꿈꾸는 푸른 부산’ 어린이 그림대회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의 의미를 담아 ‘내가 꿈꾸는 친환경 에너지 도시 부산’을 주제로 지난 2월 3주에 걸쳐 진행됐다. 부산 지역 초등학생 504명(저학년부 186명, 고학년부 318명)이 작품을 접수해 솜씨를 뽐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부산시의장상)과 특선, 입선 등 총 3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내가 꿈꾸는 푸른 부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어린이 그림대회는 기후 위기 대응과 세계의 대전환이라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핵심 주제와 잘 맞았다"며 "마침 엑스포 실사단의 부산 현지 방문 시점에 개최되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부산 시민과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더욱 뜻이 깊었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미래와 환경에 대한 여러분의 인식도 드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장 큰 가치는 현 세대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선물이라는 점”이라며 “아이들이 하얀 도화지 속에 그려낼 ‘내가 꿈꾸는 푸른 부산’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힘 모아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는 "수상 여부를 떠나, 지난 대회보다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부산의 미래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부산 시민들이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만들어갈 푸른 내일을 위한 개개인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코리오 역시 계속해서 어린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책임감 있는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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