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둔화됐다.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금도 그에 맞게 축소됐다.
29일 코스콤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스콤은 지난해 전년보다 7.7% 증가한 3843억6200만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외형은 늘었지만 이익은 후퇴했다. 영업이익이 202억3000만원으로 44.1% 줄었다. 순이익은 더 줄었다. 지난해 순이익은 92억9600만원으로 전년 364억7500만원의 25.4% 수준에 그쳤다.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순이익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100억원 넘는 금융자산평가손실이 발생해서다. 지난해 금리 인상 국면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익이 크게 준 가운데 코스콤은 지난 회기 배당금 규모도 그에 맞게 축소키로 했다.
코스콤은 지난해 주당 2380원, 총 127억3400만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다 600원, 총 32억1000만원만 배당키로 했다. 작년의 25.2% 수준이다.
코스콤은 한국거래소가 76.6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3~4%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 그리고 여타 증권사들이 7%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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