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9일 화학소재 업체인 켐트로스에 대해 LFP 배터리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켐트로스는 2006년 설립된 종합 화학소재 업체로, 2015년 동부전자재료의 폴리머사업부를 양수하여 소재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용 특수 접착소재 등을 주요제품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조정현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전해질 첨가제 27%, 기타 IT소재 21%, 고분자 접착소재 28%, 의약소재 6%, 상품 18%로 구성됐다"며 "첨가제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2차전지 소재 업종으로 밸류에이션 확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국내 셀메이커 3사의 LFP 배터리 시장 진출 가속화에 따라 켐트로스의 첨가제 매출도 성장할 것"이라며 "켐트로스는 전해액 제조사를 통해 국내 셀메이커 3사로 고온 저항 및 배터리 수명 연장 기능의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는 첨가제 수요 대응을 위해 전사 생산능력을 2023년말 매출액 기준 1000억원, 2024년 14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켐트로스의 PVDF 국산화 가능성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은 28.4% 늘어난 712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6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5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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