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영국 스플리트 인수..첫 해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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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플리트
출처=스플리트

카카오모빌리티가 영국의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해외 인수다. 구체적인 규모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스플리트와 협력 관계였으며, 인수 이후 동남아시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하는데 박차를 가하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한국 외 약 30개 시장에서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괌, 올해 초 라오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플리트는 파편화된 전 세계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해 평소에 자국에서 쓰던 앱 하나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알리페이, 우버, 바이낸스, 그랩, 트립닷컴, 부킹닷컴, 카카오 등과 제휴돼 있으며 150개국에서 20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스플리트는 지난 몇 년간 소프트뱅크와 그랩 등으로부터 33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플리트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에 스플리트의 30여명의 직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합류할 예정이며, 스플리트의 주요 경영진은 계속해서 회사를 관리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통합을 위해 한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카카오코퍼레이션에서 부분적으로 분리된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58%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매각 계획을 세웠으나 직원들의 반발로 보류했다. 기업공개(IPO) 계획도 보류된 상황이다.

칼라일, TPG, LG, 구글 등으로부터 8억40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카카오모빌리티는 65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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