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소프트웨어 신규 출시(설치)를 중단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출시 초기부터 안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도 이 기능을 켜고 달리던 중 사고를 냈다는 증언이 나왔고, 테슬라는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테슬라는 1만5000달러의 비용이 드는 FSD 베타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OTA(Over-the-Air)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내놓을 때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무료다.
테슬라가 업데이트 출시 일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고객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달 초 테슬라는 2016~2023년형 모델S와 모델X, 2017~2023년형 모델3, 2020~2023년형 모델Y에 FSD 베타 소프트웨어가 장착됐거나 설치가 보류되고 있는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해당 차량은 36만2758대다. 이 리콜은 미국과 캐나다 지역 차량에만 해당된다.
테슬라는 FSD 베타 소프트웨어를 'SAE 레벨 2 드라이버 지원 기능'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운전자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으로 조향, 브레이크, 가속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FSD를 작동하는 운전자는 언제든지 작업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시스템이 초래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FSD가 결국 운전자 없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완전 자율 시스템이 되고 심지어 로봇 택시가 될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약속해왔다. 이 기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3월1일 열리는 테슬라 '투자자의 날'에 공개될 테슬라의 '마스터플랜 3'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마스터플랜 3는 테슬라의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 계획을 담는 한편, '반값 전기차' 계획도 구체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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