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하이브 공개매수 마감 D-1..공개매수가 아래로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이브의 공개매수 청약 마감 하루를 앞두고 공개매수가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오후 3시 현재 에스엠 주가는 전일보다 0.83% 떨어진 1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한 때 11만9300원까지 떨어지며 공개매수가 12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12만원을 밑돌기는 8일만이다. 

에스엠 주가는 이날 카카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역 공개매수 기대감 속에 상승출발하며 한 때 5% 가까운 급등세를 탔다. 대응을 자제해왔던 카카오엔터가 하이브 측에 대놓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 불씨가 됐다. 

하지만 카카오엔터가 공개매수에 나설 지는 여전히 정보가 없다. 

그런 가운데 에스엠은 이날 오후 들어 "27일 오전 이미 공시된 목표자본구조 도입을 통한 주주환원 규모 확대정책 외에도 6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체결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단행했다"며 그러나 "하이브가 에스엠의 자사주 매입신탁을 진행키로 한 증권사를 압박하면서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한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스엠은 "에스엠은 최근 SM 3.0 전략을 기반으로 수립한 사업계획 하에서 향후 3개년간 이수만 전 대주주에게 사후정산 되었을 프로듀싱 인세 추정금액인 약 635억원을 모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사용할 계획이었다"며 하이브의 방해로 이같은 주주환원책이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떻게든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를 지켜내려는 모습이 카카오의 지원에 대해 자신이 없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하이브의 에스엠 공개매수는 최대 595만1826주(25%)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목표치를 채울 경우 하이브는 총 39.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폐지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했지만 에스엠은 경영권 확보가 목적이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가 성공하더라도 상장은 유지된다. 

최대 목표치에 미달하더라도 하이브는 청약 주식을 사들인다. 주주 입장에서는 모든 물량을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24일까지 매매가 끝나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해서만 응모할 수 있다. 27일과 마지막날인 28일 매수했거나 24일까지 사들였더라도 27일과 28일 매각했으면 청약에 응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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