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9일(현지시간) 자사의 달 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 로켓 부스터(슈퍼 헤비)에 달린 랩터 엔진을 동시에 테스트하는 SFT(Static Fire Test, 정적 발사 테스트) 시도에 성공했다.
이는 스타십 우주 발사에 있어 마지막 주요 테스트로, 스페이스X는 로켓 부스터에 장착된 33개 엔진 중 31개 연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목표는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4시13분 실시한 테스트에서 33개의 엔진 모두를 연소시키는 것이었지만 시동을 걸기 전 엔진 1개를 껐고 1개는 스스로 멈춰 31개 엔진이 전체적으로 연소됐다. 이는 약 7초동안 지속됐다.
스페이스X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테스트 직후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지구)궤도에 도달할 수 있는 엔진은 충분하다"라면서 "남은 점검이 잘 진행된다면 이르면 다음 달 매우 기대되는 (궤도)비행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타십과 슈퍼 헤비는 모두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둘 다 스페이스X의 차세대 랩터 엔진(부스터용 33개, 상단용 6개)으로 구동된다. 슈퍼 헤비의 33대의 랩터엔진은 최대 출력이 약 1650만 파운드에 이른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21년 여름 첫 궤도 우주선 발사를 희망했지만, 진행이 지연되고 규제 승인도 나지 않아 일정이 지연됐다. 스페이스X가 스타십을 발사하기 위해선 미 연방항공국(FAA)의 면허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그린 샷웰 스페이스X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날 "면허를 취득하는 대로 비행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점은 다음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Views from drone of Booster 7's static fire test pic.twitter.com/KN4sk1nohf
— SpaceX (@SpaceX) February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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