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스마트 전기 자전거 영국서 론칭…파리 ‘15분 도시’, 유럽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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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론칭한 차세대 전기자전거. 사진=아워바이크
영국서 론칭한 차세대 전기자전거. 사진=아워바이크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15분 도시’ 스마트시티 구상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기 자전거를 앞세운 마이크로모빌리티가 15분 도시 완성의 선두에 서서 달리는 모습이다. 탄소 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유럽 도시들의 노력이 ‘스마트시티 가속’과 ‘화석연료 자동차를 배제한 전기화 및 마이크로모빌리티의 보급’으로 꽃피고 있다.

프랑스의 전기 자전거 제조업체이자 자전거 공유 운영사인 피프틴(Fifteen)은 영국의 자전거 공유 사업자인 아우어바이크(Hourbike)와 제휴, 차세대 커넥티드 전기 자전거를 영국의 도시와 마을에서 론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우어바이크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아우어바이크는 피프틴의 전기 자전거 퓨전(Fusion)을 독점적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공급되는 전기 자전거는 자가운전 및 장기 구독 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최초의 커넥티드 전기 자전거라고 한다.

피프틴은 지난해 스무브(Smoove)와 주브(Zoov)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로 유럽 모빌리티 기업인 모비비아(Mobivia) 그룹의 계열사다. 피프틴이라는 회사 이름은 파리에서 시작된 ‘15분 거리 도시’라는 개념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모든 생활 편의 시설과 일터를 도보 또는 자전거로 1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는 소규모 스마트시티 개념이다.

피프틴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5만 대의 자전거를 운영하면서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리에서는 세계 최대의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으로 2만 4000대의 자전거와 1475개의 자전거 거치대(도크 스테이션), 가입자 36만 명을 자랑하며, 그 밖에 헬싱키, 밴쿠버, 보르도, 리마, 니스 등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우어바이크는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그 후 브리튼에서 공유 서비스로 160만 마일 주행 기록을 세우는 등 영국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자전거 공유 사업자 중 하나이다.

피프틴과 아우어바이크는 전기 자전거 공급과 유지보수, 거치대 등 네트워크 설계와 설치, 그리고 지방정부의 규제에 부합하는 운영 및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자전거 공유 옵션을 제공한다. 또 유지보수는 물론 전기 자전거의 사용 및 현지에서의 운전에 대한 각종 데이터 및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퓨전 자전거는 변속 기어 없이 쉽게 탈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 전원 관리, 자전거 위치정보, 고장 시 자가 진단, 알람 및 전자 도난 방지 시스템 등의 기술이 접목된 초경량의 견고한 하드웨어를 자랑한다고 피프틴은 주장했다.

전기 자전거는 최대 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컴팩트 거치대를 활용해 주정차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충전도 할 수 있다. 타일처럼 조각으로 나뉘어 묶여진 전자석을 이용해 한 자전거에서 다른 자전거로 동력을 이동할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자전거는 모바일 앱을 통해 운영되며, 사용자는 언제든지 가입, 관리 또는 구독 취소를 할 수 있다. 나아가 자신의 자전거 또는 근처의 공유 자전거 탐색, 자전거 잠금 해제, 통합 GPS 경로 계획 및 안내를 수행할 수 있다. 장기 대여의 경우 사용자가 배터리를 잠금 해제하고 재충전할 수 있으며 도난 또는 배터리 부족 경고를 수신할 수 있다.

특히 이 전기 자전거는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은행카드 등을 활용해 모든 사용자가 포괄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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