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리포트] 드론 시장 연 25% 성장…2025년 300만 대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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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JI
사진=DJI

드론(Drone)으로 알려진 ‘소형 무인 항공 시스템(sUAS)’ 시장은 연평균 25%씩 계속 성장해 오는 2025년까지 sUAS 전 세계 출하량이 3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글로벌 기술 인텔리전스 회사인 ABI리서치가 발표하고 그 요약본을 리서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게시 글에 따르면 드론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 부문에서 더 많은 협업이 일어나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다. 동시에 드론 하드웨어는 물론 5G 등 기반 기술의 성숙으로 인해 기술 지정학 분쟁이 심화되고, 더 많은 국가들이 드론 규제를 완화하고 국내 드론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ABI리서치의 산업, 협업 및 상업 로봇 분석가 데이비드 로비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 소비자 판매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론의 민간 및 상업용 사용 사례는 꾸준히 늘었다. 게다가 중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규제가 해제되면서 sUAS 채택이 가속화되었다”고 설명헸다. 그는 또 "항공 데이터 수집, 인프라 검사, 재난 대응, 네트워크 보증, 라스트 마일 배송과 같은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드론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사용 사례로 집라인(Zipline)은 가나와 나이지리아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으로 의료용품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음을 들었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 속한 대기업들이 드론베이스(DroneBase), 드론디플로이(DroneDeploy) 및 프리시전호크(PrecisionHawk) 등 드론 서비스 제공업체의 도움을 받아 농장,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기지국 및 상업 시설과 같은 자산을 공중에서 스캔하고 모니터링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5G는 드론 채택의 성장을 촉진할 또 다른 중요한 요소다. 주요 5G 칩셋 공급업체인 퀄컴은 2021년 8월 ‘플라이트(Flight) RB5’ 플랫폼을 출시, 5G 연결 드론 개발의 장벽을 허물었다. 가장 최근의 5G 애플리케이션은 URLLC(고신로 초저지연 5G통신: Ultra-Reliable Low Latency Communications)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5G는 에지 인공 지능(AI), 위성 통신과의 통합, 로봇 간 메시 또는 군집 통신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북동 UAS 공역통합연구연합(NUAIR)과 뉴욕 UAS 시험장이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뉴욕 드론 구역 내 35마일의 영공에서 무인드론을 시험하고 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또 5G 통신서비스 제공업체인 버라이존의 로봇 부문인 버라이존 로보틱스는 드론을 미국 국립 영공 시스템에 통합, 드론이 함께 안전하고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게시글은 그러나 불행히도 드론 산업이 지정학, 특히 중미 무역 분쟁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드론 시장을 지배하는 세계 최고의 제조기지다. 선진국들은 기술 공급망에서 DJI와 같은 중국 공급업체의 지배력을 더욱 우려한다. 그들은 중국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내 공급망을 개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본은 소니와 같은 대형 제조사가 주도하는 드론 공급망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인도는 2030년까지 글로벌 드론 허브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강력한 정부 지원으로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하드웨어 공급업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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