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이번주 열리는 ‘UN 해양 컨퍼런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사를 계기로 지구 최대의 자연 생태계인 바다를 살리는 새로운 방법론이 도출되고 해양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는 희망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자체 분석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논의될 주요 사항과 추구해야할 방법론을 집중 거론했다. 이 글은 WEF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됐다. 홈페이지에 실린 글을 요약해 소개한다.
1. 이제 솔루션에 집중해야 할 때
지난 2017년 제1차 UN 해양 컨퍼런스는 전 세계에 해양의 오염 문제를 경고함으로써 인식의 판도를 바꾼 것으로 평가됐다. 유엔의 해양 특사인 피터 톰슨에 따르면, 리스본에서 열리는 올해 컨퍼런스는 "1차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는 물 산성화, 바다 오염, 불법 조업, 바다 생물의 서식지 상실 및 생물 다양성 위기와 싸우는 장이 된다. 해양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혁신적이고 과학 기반의 솔루션 채택을 국제사회가 추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당연히 그래야 한다.
컨퍼런스는 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UN 해양 과학 10년(2021-2030)의 목표와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이는 올해 회의의 주요 주제가 될 것이며,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컨퍼런스 주요 이벤트의 주제가 된다. 해양의 오염과 산성화를 방지하고 줄이기 위한 행동, 생태계 보호, 어업 규제, 그리고 과학 지식의 증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2. 크나큰 위험
바다는 인류에게 산소, 식량, 그리고 생활의 터전을 제공한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생물 다양성을 키우고, 식량과 에너지 자원을 통해 인간의 복지를 직접 지원한다. 바다는 생명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기후를 안정시키고 온실가스의 거대한 블랙홀 역할을 하면서 탄소를 저장한다.
UN 자료에 따르면, 약 6억 8000만 명의 사람들이 해안 저지대에 살고 있으며, 이는 2050년까지 약 10억 명으로 증가한다. 최근의 분석에 따르면 4000만 명의 사람들이 2020년대 말까지 해양 기반 산업에 고용될 것으로 추정한다.
3. 바다와 지구 기후의 긴밀한 연결성
해양과 지구 기후는 많은 면에서 서로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기후 위기가 존재론적 위협을 계속 제기함에 따라, 과학자들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는 몇 가지 핵심 지표들이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최근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21년 사이 지구 평균 해수면은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연평균 4.5mm씩 증가했다.
바다는 인간의 활동에 의해 생성된 이산화탄소의 약 23%를 흡수했다. 문제는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바닷물을 산성화시킨다는 점이다. 이는 해양 환경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물이 산성화될수록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더 적어진다.
바다 기후는 근본적으로 지구 전체의 기후 변화에 필수적인 영향을 미친다. 바다는 지구 공간의 94%를 수용하고 있다. 사람들이 사는 상품의 배송은 90%가 바다를 통해 운송된다. 지구상에 해양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생물체는 없다.
4. 사람들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작게는 식단을 다양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산물 소비 측면에서 식단을 다양화하고 같은 종을 장기간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사소한 습관도 그렇다. 플라스틱과 1회용 물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해양 오염의 80%가 육지에서 발생한다. 육지에서의 오염이 바다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 것도 사람들이 할 일이다.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고, 일회용 제품을 소비하지 않으며, 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해양 오염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폐기물 재활용 정책이 논의될 것이다. 전 세계적인 바다 지키기 캠페인이 벌어질 것이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가 요망된다고 WEF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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