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 제공 이용정보 활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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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이용 '마이데이터' 제공하는 시민에게 '마일리지' 제공

자료: 부천시
자료: 부천시

부쳔시가 국내최초로 대중교통 및 공유 교통수단 이용정보를 제공하는 시민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천시는 그간 공공분야에서 실증 수준에 있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 것이다.

부천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부천시민이 부천시민 '시티패스' 앱을 통해 교통수단 이용 시 발생되는 정보(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마일리지로 혜택을 돌려주고 수집된 데이터는 공공 및 민간 데이터와 융합·분석하여 서비스 개선과 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부천시는 ‘공유전동킥보드(킥고잉) ‧ 공유전기자전거(일레클) ‧ 공유차(위굴리) ’등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시  정보제공에 동의한 부천시민에게 등록한 교통카드(캐시비 또는 알뜰교통카드)에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서비스 이용 건수에 따라 다음 달에 ‘스마트 시티패스 앱 통합 마일리지’로 일괄 지급한다.

현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이용가능하며, 7월부터 아이폰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운영으로 시민이 직접 제공하여 축적되는 교통 이용정보를 시민을 위한 서비스 발굴, 교통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마이데이터 실증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민(약 2,50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로 마이데이터 항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기업·공공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부천 스마트시티 데이터 사업 비전인 '부천시 데이터 오케스트라' 달성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맞춤형 서비스 발굴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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