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제57회 발명의 날(5월19일)을 맞아 국민들이 뽑은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10대 발명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 인공지능 기술에 이어서 2위는 로봇, 3위는 미래차가 차지했으며, 수소(4위), 에너지(5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서 생명공학(바이오), 우주·항공, 신소재, 배터리, 반도체 기술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은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10대 발명기술 국민투표'는 올해 발명의 날 슬로건 ‘#발명 #내일을 열다 #대한민국을 바꾸다’에 맞춰 기술패권 경쟁 속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했다.
디스플레이, 로봇, 미래차, 생명공학(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사이버보안, 수소, 슈퍼컴퓨터, 신소재, 양자, 에너지, 우주/항공, 인공지능(AI), 통신(5G·6G) 등 차세대 발명 기술 중 3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특허청 페이스북과 정책메일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받은 이번 투표에는 총 768명이 참여하였으며 2,213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 국민들이 뽑은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발명기술' 1~5위
▶1위 인공지능
인공지능 기술은 전체 유효응답의 15.1%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꿀 발명 기술 1위로 선정됐다.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분야 특허출원 건수는 세계 4위 수준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새 정부가 반도체, 배터리 등 기술과 함께 초(超)격차 확보를 위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한 기술 분야다.
▶2위 로봇기술
로봇 기술은 유효응답의 13.8%를 차지했다. 로봇 기술은 새 정부가 세계 3대 강국 도약 등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한 기술 분야다.
▶3위 미래차 기술
미래차 기술은 총 유효응답의 10.4%를 차지했다. 미래차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시장이 급증하는 분야이며, 우리나라도 핵심분야 표준특허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는 기술 분야다.
4위는 수소 기술, 5위는 에너지 기술이 선정됐다.
특허청 이대원 대변인은 “정부가 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한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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