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K-스마트시티' 글로벌화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City Network' 사업 국제공모에 나섰다.
`20년부터 시작된 'K-City Network'는 `21년까지 전세계 39개 국가에서 191건의 국제공모 신청을 받아 19개국 21개 도시와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년에는 23개국에서 80건 신청, 11개국 12개 도시에 총 33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39개국에서 111건 신청, 11개국 11개 도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총 4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국제공모는 ①스마트도시 계획수립, ②스마트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으로 구분하여 공모하고, 10개 내외 도시를 선정하여 총 4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사업은 교통, 환경, 에너지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 구축‧운영과 스마트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한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하며 건당 2~10억원이 지원된다.
“스마트시티 계획수립” 사업은 사업 중요도,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을 평가할 예정이며, 1차 서면평가, 2차 상대국(도시)과 과업 협상(2차)을 거쳐 5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제품‧솔루션 등에 대해 해외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건당 3~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해외정부기관이나 도시 외에도 국제기구(세계은행 등)가 해외정부‧도시와 함께 공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특성에 따라 사업기간(1~2년), 예산(2~10억) 등을 차등 지원하여 완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스마트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은 우리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서면평가(1차), 발표 평가(2차), 상대국(도시) 확인 절차를 거쳐 6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K-City Network' 사업 중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사업은 4월 29일까지, △스마트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은 5월 20일까지 접수받는다.
국토교통부 김복환 도시정책관은 “'K-City Network'는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개발도상국 등과 공유‧협력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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