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부터 ‘21년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주시와 협력하여 전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구축 완료한 '디지털 트윈 전주'가 11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열린 '디지털트윈국토' 정책 간담회에서 시연됐다.
'디지털 트윈 전주'는 전주시 전역(205㎢)에 3D 지도 및 공간정보 융합했으며 10대 행정서비스 모델(도시 공간 시뮬레이션, 실시간 하천 모니터링, 재난재해(태풍, 침수) 예측 시뮬레이션 등)이 구축됐다.
전주시 부시장은 금년 하반기부터 건축 인·허가,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결과를 시각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도로 인프라 관리, 하천모니터링, 재난재해 서비스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으로, 전주시의 행정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디지털트윈국토'정책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트윈 국토’사업 추진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총20억원을 투입, LX-전주시 협약을 통해 3차원 공간데이터를 구축하고 행정정보를 결합하여 기반 구축이 완료된 ‘디지털 트윈전주’ 시연,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 정밀지도 구축 경험 등을 포함하여 지자체, 기업, 학계, 공공기관 등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였다.
(1) 디지털 트윈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인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는 도시의 인구 분포․이동, 상권․물류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치안․관제, 복지(응급의료, 돌봄), 환경(미세먼지), 교통 등 각종 도시 문제에 대한 해결 모델(솔루션)을 시험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핵심 인프라다.
정부는 과기부 797억원, 국토부 795억원 등 7개 부처 1,931억원의 예산을 편성을 했으며 △3차원 공간정보(디지털 국토) 위에 △민간·행정 등 각종 데이터를 연결·융합하여 가상의 공간 구축→현실과의 동기화 시뮬레이션을 거쳐 각종 의사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활용한 ▲효율적 도시계획 수립(경관 개선 등), ▲교통 혼잡 완화, ▲건물·도로 등 위험요인의 조기발견․대처, ▲태풍·침수 등 재해예측․관리, ▲범죄발생 예방․감축 등 다각적인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혁신적 기술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총 2,320억원을 투입,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국토' 실현에 필요한 3차원 공간정보 기초데이터(전국 지형·영상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등) 구축에 역점을 둔 결과, 데이터 구축 완성 시점을 당초 목표인 ‘25년에서 ‘22년으로 앞당기는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상 3D 지도의 경우 전국 지형·영상지도 구축 완료했고 ’22년에는 건물지도 통합·제공할 예정이며 ▶정밀도로지도는 고속국도 전구간 및 일반국도 83% 완료했으며 올해는 일반국도 완료할 계획이다. 3D 지하공간통합지도는 8대 특·광역시 포함 85개 市 구축이 완료됐으며 올해는 77개 郡도 완료할 계획이다.
(2) 올해 중점투자 방향
올해부터는 50억원을 투입, 전 국토 3D 공간정보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 종합 플랫폼인 ‘디지털 트윈국토 통합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하여 ‘24년부터 각 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디지털 트윈국토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등 행정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 대응 현장지휘 플랫폼(인천), 해안도로 침하 예측시스템(울진) 등 지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행정활용 서비스 모델을 전국 지자체로 보급․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인천, 제주, 전남 장성, 충남 아산, 경북 울진 등 5개 지자체당 7억원 지원했으며 올해는 7개 지자체를 상반기에 공모, 4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3) 향후 재정투자 방향
향후에는 국토 정보를 활용한 공공 행정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넘어, △제조, △건설, △교통, △안전, △에너지 등 민간 부문의 다양한 분야로 디지털트윈을 확산시키기 위해 ①민간기업의 신규 생산라인 사전 검증 및 공정 개선
② 보수공사 기간 및 범위 등에 따른 최적 자원투입규모 산출
③ 자율주행차를 가상의 도로환경에서 시험 주행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
④ 산업단지의 화학·고압가스 안전관리 시뮬레이션
⑤ 발전사 대상으로 최적의 해상풍력 발전 운영방안 마련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분야별 3D 데이터 구축과 민간 개방, 3D시각화 등 핵심기술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민간 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➊ (산업) 확대 추세에 있는 국내외 디지털 트윈 시장 수요를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충족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등 지원
* 글로벌 수요: (‘20) 3.6조 → (’26) 55.4조원 / 한국 (‘20) 690억원, 연평균 70% 성장 전망(M&M, ’20)
** 대기업들이 주로 외국산 SW 활용중 → 국내 중소기업 성장의 한계
➋ (기술) 3D 시각화·시뮬레이션 등 디지털 트윈 핵심기술과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해 공간-인공지능(Geo AI), 공간사물인터넷(Geo-IoT), 공간 빅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 기술개발적극 지원
➌ (표준화) 기반데이터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상호 연동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 추진 등 법·제도적 정비 병행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업과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부 지원과 제도개선에 관한 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영옥 이화여대 교수는 정부차원에서 3D 디지털 트윈에 시간개념을 포함하는 4D 차원의 공간기반 동적정보의 연구개발, 공간정보 기반 AI 적용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간기업은 디지털 트윈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보안관련 규제 개선, 기업간 공간정보 데이터 거래 활성화 등을 요청하였고, 디지털 트윈 분야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중소기업의 진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역량강화 지원을 당부하였다.
지리정보원장은 기관·지역별로 개별적으로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과 품질관리 강화 중요성을 언급하였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부원장은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①고정밀 3차원 데이터의 신속한 구축, ②외국산 SW 환경의 국산화, ③공간정보산업의 융복합 기술개발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을 요청하였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국토를 본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정부 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 생활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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