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5백억 투입키로

사회 |입력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표준 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터센터 설치, △혁신데이터 사업 시행

◇지난해 11월 23일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그린산단 MDCG 개ㅅㆍ
◇지난해 11월 23일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그린산단 MDCG 개소식(사진: 경남도)

경남도가 8개 핵심사업에 504억원을 투입,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올해 경남 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에 포함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제조혁신과 사람 중심의 미래형 산업단지 기반을 확보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2월 정부의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경남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실현하는 역점사업이다.

올해 추진할 8개 핵심사업은 △표준 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터센터 설치,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 △혁신데이터 사업 시행,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이다.

이 중 표준 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사업은 지난해 7월 개소한 데모동과 연계해 오는 5월 첨단 시험생산 라인, 교육장과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2차 건축물인 시험동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계·항공·방산 기업들에 실제 공장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신기술 사전검증, 시제품 제작과 공정테스트 등의 기술을 지원해 가공시간 단축, 가공공정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남대, 창원대, 창원문성대에는 스마트제조융합 전공을 신설해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제조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수집·분석·활용을 위한 혁신데이터센터 사업은 지난해 11월 태림산업의 유휴공간에 기업 간 데이터를 비교·분석·공유할 수 있는 혁신지원공간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창원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 물류플랫폼 개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경남창원산단 스마트 물류 플랫폼 사업은 오는 10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진행될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은 창원국가산단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3차원 공간정보를 구현하고, 산단 내 입주기업 생산·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해 기업 간 정보공유가 가능한 미래산단 모습을 담아낼 계획이다.

에너지 부하 밀집지역인 산업단지 내 공장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설치하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은 현재 5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별 에너지 관리 모니터링, 에너지 부하 분석 및 예측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재생에너지와 'RE100'(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 실증을 위한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경남 창원 그린에너지센터가 오는 9월 완공되면 경남 제조업의 RE100 실증 지원과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형 산업단지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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