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실도로 주행거리 200㎞↑ 배달전용 전기오토바이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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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닉 모터스, ‘팩맨' - 통신 기본 내장+관제 시스템 탑재 오토바이 위치 및 배달·화물 현 상태 실시간 제공

자료: 모헤닉 모터스
자료: 모헤닉 모터스

1회 충전 실도로 주행거리 200㎞ 이상의 고성능 배달전용 전기 오토바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헤닉 모터스가 선보인 카고 전기 오토바이 ‘팩맨(PACKMAN)’독보적 디자인과 훌륭한 성능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올 1월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에 초대돼 한국관에 전시되고 있다.

모헤닉 모터스의 특허 출원 전기 오토바이 전용 플랫폼 팩맨은 1회 충전 주행 거리 200㎞ 이상을 구현하며, 내연 기관 오토바이의 프레임 구조에서 벗어나 전기 오토바이의 특성에 맞도록 부품 자유도와 공간 자유도를 극대화했다. 또 이종 소재 접합 구조로 경량화, 강성, 지오메트리까지 같은 품질로 확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 구조·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은 기존 내연 기관 오토바이와 전기 오토바이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기 오토바이 특성에 맞는 새로운 설계,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

모헤닉 모터스 담당자는 “팩맨은 배달 및 상용 소형 화물 전기 오토바이로 디자인됐지만, 요즘 주목받는 모토 캠핑용으로 개인 고객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적재함 공간은 다양한 구현이 가능하며, 특히 냉·온장고 기능과 도어를 필요하면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팩맨은 기본형(최대 출력 6kw, 1회 충전 주행 거리 120㎞)에 파워팩 옵션을 장착하면 최대 출력 10kw, 1회 충전 주행 거리 200㎞를 확보할 수 있다. 모헤닉이 제공하는 주행 거리는 실도로 주행 거리다.

이 밖에도 팩맨은 통신이 기본 내장돼 오토바이 위치 및 배달·화물의 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관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많은 배달 플랫폼 기업의 고객 서비스·배달 관리에 필요한 정보로, 더 안전하고 정확한 배달 서비스에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팩맨은 올 상반기 판매 예정이다. 판매가는 기본형 500만원대부터 파워팩 옵션 등에 따라 8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모헤닉 모터스는 유상 운송보험을 포함한 배달 전용 팩맨 렌털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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