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스마트시티-현대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안전을 추구하는 도시’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회가 열렸다. 이 세션에서 토론 참가자들은 스마트시티가 보다 푸르고 안전한 미래를 위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말했다. CES 공식 홈페이지는 이들이 밝힌 세 가지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기회를 요약 게재했다.
1. 주거용 에너지 저장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집을 개발하고 개조하는 회사들은 앞으로 스마트시티에서 큰 기회를 가질 것이다. 태양광 발전, 배터리 제조,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AI(인공지능)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녹색 주거기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정용 에너지 회사 루민(Lumin)의 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바지느포는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플랫폼이 각광받을 것”이라며 “다양한 기술이 함께 작동하도록 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정에서 에너지를 모으고 수확하며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성장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력을 더하는 것은 그것이 지자체와 연방 차원에서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최근에 서명된 법안은 거의 모든 새로운 집들은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임박한 '더 나은 건설(Build Back Better)' 계획은 주택에 전기를 공급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혁신에 대해 최고 8000달러의 세금을 환급할 것을 약속한다.
2. 미니 전력 네트워크
대형 발전소와 같은 중앙집중식 전력원, 심지어 지속 가능한 전력원들도 대규모의 중단 사태에 취약하다. 바지노프는 “스마트하고 국지적인 소규모의 미니 전력망이 미래에 가정에게 더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바지노프는 버지니아주에서 이달 초 눈보라가 몰아쳐 지역 주민 40여 채의 전기가 끊겼을 때, 일부 가정은 태양 에너지와 가정용 배터리로 저장된 에너지 덕분에 조명 등 전기 제품을 계속 가동할 수 있었던 반면 나머지는 5일 이상 어둠 속에 있었다고 전했다.
가까운 미래에는 더 많은 지역사회가 작은 지역사회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와 같이 미니 전력원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의 약 절반의 주들이 가정들끼리 서로 에너지를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만, 그 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 에너지원을 구축하든, 에너지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든, 이 분야의 기업들에게 기회를 의미한다.
3. 수자원 관리 효율화
최근 몇 년간 서해안 전역이 가뭄을 겪었다. 이 곳은 민물이 인기 상품이 되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물 재활용 회사 하이드랄루프 시스템(Hydraloop Systems)의 페르난도 라미레즈 이사는 "이는 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기업들의 필요성을 제시해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이 2030년까지 세계 인구의 약 60%가 주요 대도시 지역에 거주할 것이라고 예상한 보고서를 환기시킨다. 라미레즈는 "인프라, 특히 수자원이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인구의 증가로 인해 수자원 관리 기술에 대한 집중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드랄루프는 샤워기, 식기세척기, 세탁기에서 나오는 회색수(폐수)를 수집하고 이를 소독 및 정화해 화장실이나 관개 시스템에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시스템 제조 회사다. 물 순환경제를 추구한다. 회사는 가뭄이 심한 지역들이 물 재사용을 모색하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었다.
피닉스는 최근 주택가에 회색수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플로리다는 회색수를 관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5만 평방피트 이상의 모든 새로운 건물들이 물 재생 시스템을 갖추도록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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