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회사인 애보트의 회장 겸 CEO 로버트 포드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행사에서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기조연설을 해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서 포드는 ’건강, 당신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기술은 우리에게 의료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분산시키고, 민주화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과 여러분의 담당 의사 사이에 공유 언어를 만들고, 여러분의 건강에 대한 통제력을 더 많이 갖게 해 주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개인 맞춤형으로 정확한 보살핌을 가져다 줄 미래를 창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현재 일어나고 있다. 그 잠재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랍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 포드는 링고아이(Lingoi)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비자 바이오 웨어러블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바이오 웨어러블은 “신체의 고유한 언어를 실행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하여 일반적인 건강 및 웰빙을 추적하고 측정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바이오 웨어러블의 센서 기술은 몸 속의 혈당, 케톤, 젖산 등 체내 주요 건강 및 질병 신호를 추적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향후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적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포드는 밝혔다.
포드는 "개발하는 바이오 웨어러블은 사람들의 몸에 창을 들이대는 것과 같다"면서 "여러분이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의 몸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생명 과학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비전은 링고아이가 소비자들을 위한 단순한 웨어러블을 뛰어넘어 여러분의 건강, 영양, 운동 등 몸의 상태를 능동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링고아이는 2014년 애보트가 당뇨병 환자를 위해 개발한 애보트 센싱 기술 플랫폼을 확장한 것이다. 팔의 상부에 배치되는 소형 센서로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셰리 셰퍼드가 CES 무대에 올라 애보트의 연속혈당 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2가 그녀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생방송으로 공유했다.
그 후 애보트는 2020년 유럽에서 ’리브레 센스 글루코스 스포츠 바이오웨어러블‘을 출시하면서 운동선수를 위해 설계된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운동선수들은 엄격한 훈련이 필수다. 이를 위해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법을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애보트의 바이오 웨어러블을 사용한다. 링고아이는 체중을 관리하고, 숙면하며, 에너지를 향상시키고, 생각을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혈당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링고아이는 혈당 이외의 다른 바이오 마커를 측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 지원, 케톤 체크, 운동 중 지속적인 젖산 축적 추적 등이 포함된다. 행사에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심부전 환자 타이론 모리스가 출연, 세 개의 분리된 애보트 기기 덕분에 역경을 극복했던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현재 모리스는 텍사스 험블에서 바베큐 케이터링 사업과 푸드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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