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리포트] 미국 청정에너지 스코어, 샌프란시스코 1위, 시애틀 2위, 워싱턴DC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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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효율경제협의회(ACEEE: American Council for Energy-Efficient Economy)가‘2021년 도시 청정에너지 스코어카드(City Clean Energy Scorecard)’를 발표했다. 공식 자료로 배포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장 효율적인 청정에너지 사용 도시 1위는 샌프란시스코였다. 2위는 시애틀이, 3위는 워싱턴DC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미니애플리스(4위), 보스턴과 뉴욕(공동 5위)에 올랐다. 덴버(7위), 로스앤젤레스(8위), 산호세(9위), 오클랜드(10위)까지가 톱 10이었다.

이 보고서가 유용한 이유는 도시별로 청정에너지 사용을 어떻게 실천했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에 오른 도시들이 어떤 정책으로 청정에너지 사용을 독려했는지가 나타난다. 그런 점에서 우리도 벤치마킹할 내용이 있다는 점에서 보고서의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보고서는 일단 도시별로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대부분의 도시들이 운송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정책을 아직 수립하거나 시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한다. 또 운송 부문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오르지 않았거나 아직 설정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가정과 건물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더 깨끗한 전력망으로 이동하는 등의 노력과 공평한 노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샌프란시스코는 6번째 발표된 스코어카드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한 오염원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불리한 지역의 거주자들에게 무료 가정용 에너지 절약 키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는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요건으로 새로운 주거 및 상업용 건물에 대한 에너지 코드를 업데이트해 교통 정책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는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건물 요건을 강화하고, 역사적으로 소외된 그룹을 위한 대중교통 및 기타 효율적인 교통수단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런 정책 및 프로그램을 통해 전반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ACEEE는 처음으로 온실가스 배출 또는 차량의 이동거리에 기반해 기후 목표를 향한 도시의 진행 상황을 평가했다. 100개 도시 가운데 25개 도시가 이러한 목표를 채택했으며 3개 도시만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25개 도시 중 17개 도시는 진행 상황을 평가하기에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015년 이후 운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3%의 연간 감소를 달성해 가장 강력한 진전을 보였다.

보고서는 도시의 청정에너지 정책 조치가 주로 교통 이외의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평가된 177개의 신도시 청정에너지 조치 중 23개 도시만이 탄소 배출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운송과 관련됐다.

올해 보고서는 에너지 정책에서 인종 및 사회적 형평성에 대한 도시의 약속도 평가했다. 177개 도시의 청정에너지 활동 중 30개 도시만이 형평성 기반으로 나타났다. 많은 도시가 소외된 지역 사회에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결정을 내리고, 청정에너지 전략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적시했지만, 형평성 중심의 청정에너지 정책 및 프로그램을 만든 도시는 거의 없었다.

미니애폴리스의 그린존 정책은 환경 오염에 의해 영향을 받은 영역을 확인하고, 오염 지역에서 커뮤니티 구성원의 태스크포스를 소집해 지속 가능성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시애틀 시 당국은 전기 자동차 충전을 위한 정책이 돋보였다. 커뮤니티 차원의 대응이 뛰어났으며 모든 정책과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 배출 감소 인증 툴킷을 완성하도록 의무화했다. 워싱턴DC는 전기 자동차에 대한 소비세를 면제하여 새로운 전기 자동차 구매를 장려했다.

덴버는 엄격한 건물 에너지 사용 규정과 시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모든 신규 주거용 건물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지 업체와 협력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보스턴은 에너지 및 수도 시설에서의 청정에너지 사용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회사는 고객을 위한 효율성 프로그램을 통해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절약했다. 공급자 네트워크는 저소득 가정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지원했다.

매디슨(39위), 샬럿(42위), 호놀룰루(24위)는 올해 가장 개선된 도시로 평가됐다. 메디슨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모든 다가구 및 일부 상업용 건물에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요구 사항을 채택했다. 샬럿은 에너지 효율성 및 재생 에너지 부문 근로자를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공공기관이 청정에너지 차량을 구매하도록 지시했다. 호놀룰루는 새로운 기후 행동 계획을 채택했다.

미국 도시별 2021 청정에너지 스코어 도표. 그림=2021 청정에너지 스코어 보고서 캡처
미국 도시별 2021 청정에너지 스코어 도표. 그림=2021 청정에너지 스코어 보고서 캡처
미국 100대 청정에너지 도시 명단. 그림=2021 청정에너지 스코어 보고서 캡처
미국 100대 청정에너지 도시 명단. 그림=2021 청정에너지 스코어 보고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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