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와이파이 "4배" 빨라진다...도시 전제 연결하는 최종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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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방안 발표 ▷공공와이파이 1.6만개소 신규구축 및 WiFi 6E 단계적 도입 확대 ▷밀집 지역에 5G 28GHz 무선 백홀, 10G 인터넷 백홀 기반 와이파이 시범구축 ▷분산된 서비스명칭(SSID) 단계적 통합 등 고도화방안 마련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과 '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시범서비스 개통식 및 시연' 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욱 위원장, 조승래 국회의원, 정희용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서비스 품질과 이용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고도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에 이어 버스에서도 초고속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토록 한다는게 골자다. 

전 세계적으로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를 실현한 곳도 우리나라 외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버스의 경우 더욱 그렇다. 공공 와이파이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최첨단의 세계다. 

과기부가 제시한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방안에는 ▲버스와이파이 5G 백홀 전환 ▲신규 구축 공공장소 와이파이에 대한 WiFi 6E 칩셋 단계적 적용 ▲10G 인터넷 백홀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이 포함됐다. 기술적으로 최고의 단계에 오른 솔루션들이다. 

과기부가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방안을 마련한 것은 공공와이파이가 2021년 상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40억 6000만 회 접속, 2만 2042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이용되었으며, 상용와이파이와 비교하더라도 24% 이상 더 많이 활용되는 등 시민들의 무료 데이터 수단으로 필수 서비스가 됐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월평균 트래픽의 경우 버스 57.2GB(기가바이트), 공공장소 48.4GB, 통신사의 상용 38.9GB로 버스와이파이가 가장 높았다. 특히, 시내버스 와이파이는 이용경험이 44.2%로 높고,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가 5점 만점 중 4점 이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부가 발표한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시내버스 와이파이 백홀 5G 전환을 통한 고도화

과기부는 10월부터 2달간 전국 시내버스 100대에 와이파이 5G 백홀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후 2022~2023년까지 전국의 버스 와이파이 2만 9100대 전체를 기존 LTE 기반에서 단계적으로 5G로 전환, 국민들의 공공와이파이 체감 품질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자료: 과기부
자료: 과기부

◇ 공공장소 와이파이 구축확대 지속 및 고도화

2022년에는 도서관, 보건지소, 공원 등 전국 공공장소 1만 6000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지속할 예정이다.

차세대 와이파이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2022년부터는 차세대 기술인 와이파이 6E를 신규 구축 공공 와이파이에 단계적 도입, 동시접속자와 속도를 개선키로 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 버스정류장 등 밀집도 높은 400여개 공공장소를 선정, 5G 28GHz 무선 백홀, 10G 인터넷 백홀 기반 와이파이를 신규로 시범 구축해 지역에서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 28GHz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 실증을 실시하고, 향후 실증결과를 토대로 적용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이용체계 구현

과기부는 공공와이파이 이용자가 지역마다 서로 다른 서비스명칭(SSID)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자체 협의를 통해 향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별도 구축한 AP를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에 단계적으로 연동하고, 지자체별로 분산돼 있는 서비스 명칭(SSID)이 통일될 수 있도록 협의함으로써 이용자가 한번 로그인하면 전국에서 끊김없는 서비스를 누리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와이파이의 연결성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일반국민,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공공와이파이 홍보 및 사업경과 보고회’를 메타버스에서도 동시 개최함으로써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인지도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통해 정부의 공공와이파이 정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에 대한 홍보를 다방면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공공 와이파이는 공공장소 2만 8000개소, 전국 시내버스 2만 9000대 등 전국 5만 7000개소에서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이 SNS, 웹서핑 뿐만아니라, 동영상 스트리밍 등 대용량 콘텐츠로 이동하는 등 크게 변화함에 따라 보다 고속의 서비스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5G 구축 확산, 와이파이 6E 출시 등 초고속 통신 인프라 및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높은 품질의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기술적 여건이 성숙돼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LTE 기반으로 서비스 되던 버스와이파이에는 5G 백홀을 적용, 속도를 4배 이상 개선하는 시범서비스를 전국 100대의 버스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상용 서비스가 이루어지면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들이 제공하는 영화도 끊김현상 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자료: 과기부
자료: 과기부

5G 시범서비스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서비스 안정성, 통신 품질, 이용자들의 사용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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