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 덴마크에 세계 최대규모 ‘가장 높고 강력한’ 풍력 터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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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m 길이의 풍력발전용 날개를 만들기 위한 몰드(거푸집) 사진=베스타스
◇115.5m 길이의 풍력발전용 날개를 만들기 위한 몰드(거푸집) 사진=베스타스

환경적인 면에서 스마트시티는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한다. 화석연료를 연소하는 내연기관을 없애고 전기차로 대체하려는 노력도 이 때문이고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이용해 생산하던 전기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하려는 것도 탄소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에너지 생산 부문에서는 기존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풍력과 태양열 발전을 확대하는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국 곳곳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고 있으며 신한 앞바다를 비롯한 해상에 대규모의 풍력 발전소가 구축되고 있다.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려는 노력은 유럽이 가장 앞서 있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 환경적 정책으로 인해 많이 퇴보했다가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재생 에너지 발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유럽의 모델이 벤치마크가 되고 있다.

한편 덴마크의 풍력발전 전문 회사 베스타스(Vestas)가 덴마크 오스터릴(Østerild)에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강력한 풍력 터빈의 원형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베리타스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이 풍력발전 시스템이 ‘V236-15.0 MW’로 명명됐으며 풍력 터빈의 높이는 280m에 달하고 연간 80GWh(기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한다. 한쪽 날개의 길이는 115.5m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높은 출력으로, 풍력 터빈은 약 2만 채의 유럽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탄소 저감 효과도 탁월하다. 연간 3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매년 2만 5000대의 내연기관 차량에서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베스타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더스 닐슨은 자료에서 “회사는 V236-15.0 MW 프로토타입 개발 및 조립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으며 터빈을 지상에 설치하는 것은 V236-15.0 MW가 풍력 에너지 산업의 기술 혁신, 산업화 및 규모 면에서 기준을 대폭 높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토타입 개발 작업은 덴마크에 있는 베스타스의 R&D 및 생산 현장에서 진행됐다. 회전날개 몰드는 렘에 소재한 공장에서 개발됐다. 블레이드 몰드는 Lem에 있는 공장에서 만들어졌으며 날개는 올해 후반에 나크스코브에 있는 공장에서 제조한다. 모든 구성 요소는 사전 조립돼 오스터릴로 운송된다.

프로토타입은 설치 전에 테스트를 위해 육상에 설치되며, 주요 부품에 대한 테스트 및 검증은 이미 완료됐다. 터빈의 설치는 내년 하반기에 이루어지며 전기 생산은 내년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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