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배출 1도 없는 카페+식당' 스마트서울맵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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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자체 최초 서울 전역 70여개 제로웨이스트 상점 시각화 정보 지도 서비스 ▷제로웨이스트 상점 인증기준 마련, 내년 3월부터 현판 제공 및 홍보 등 행정지원 ▷친환경 소비 증대와 제로웨이스트 매장 확산 촉진

자료: 서울시
자료: 서울시

서울시가 '폐기물 배출 1도 없는' 카페와 식당 등 70여 곳을 스마트서울맵에 담아 서비스에 나섰다.

1회용품‧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제품을 소분‧리필 판매하며 생활폐기물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카페, 식당, 리필샵, 친환경 생필품점 등  '제로웨이스트' 상점의 위치 정보가 서울시 디지털 지도를 통해 제공된다.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이같은 제로웨이스트 상점 정보 디지털 지도 제공 서비스에 나선 것은 친환경 소비나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제로웨이스트 상점 정보를 일일이 포털에서 검색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동네에 있는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손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소비에 관심있는 시민들은 ‘스마트서울맵’ 첫 화면에서 바로 ‘제로웨이스트’ 아이콘을 선택하면 카페, 식당, 리필샵, 친환경 생필품점 등 원하는 유형의 상점이 어느 동네, 어느 위치에 있는지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각 상점 아이콘을 클릭하면 상점명, 연락처, 홈페이지 및 SNS계정 등의 추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운영시간, 판매품목, 제로웨이스트 실천 내역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다회용컵 이용 시 음료를 할인해주는 카페를 찾을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 내 제로웨이스트 상점 리스트를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제로웨이스트 상점 신규 등록이나 기존 상점 정보 수정은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폐기물 감량을 촉진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매장 인증제’도 준비 중이다. 내년 2월까지 인증 기준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기준을 통과한 매장에 제로웨이스트 현판을 제공하고, 서울시 공식 SNS를 통한 홍보 등 행정적 지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맵에 등록된 제로웨이스트 상점 정보를 통해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무포장 판매, 다회용기 사용 등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자 하는 상점들이 늘어나고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서비스가 되도록 관리,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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