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자가 만든 '어스샷 상(Earthshot Prize)'의 첫 수상자 5명이 발표됐다.
어스샷 상 위원회는 "코스타리카에서 인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걸쳐 있는 5명의 수상자는 혁신적인 기술자, 혁신가, 국가, 개척자적 도시 등이 포함돼 있으며 지구가 직면한 가장 큰 환경 문제에 대처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100만 파운드의 상금과 지구 복원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최첨단 환경 솔루션을 확대하게 된다.
어스샷 상 설립자이자 어스샷 상 위원회 위원인 윌리엄 왕자는 발표된 자료에서 “영감을 준 5명의 수상자는 지구 복원을 위한 세계적 노력 활동에 우리 모두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기업과 지도자, 혁신가 및 공동체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어스샷 상 위원회의 데이비드 아텐버러(David Attenborough) 경은 “우리가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자연계는 공룡 멸종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쇠락하고 있다”며 "15명의 어스샷 상 최종 후보자들은 세계의 도전에 맞설 혁신적이고 훌륭한 해결책을 찾아 낙관론을 전파하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봄이 오는 소리로 들린다”고 덧붙였다.
2021년 어스샷 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자연 보호 및 복원: 코스타리카 공화국
열대 우림을 보존하고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는 혁신적인 정책으로 코스타리카 국민과 환경부는 수십 년에 걸친 삼림 파괴 문제를 해결했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코스타리카의 숲 규모가 두 배로 늘고 생태 관광은 절정을 이뤄 국가 경제에 40억달러를 기여했다.
◇ 대기를 청정하게: 인도 타카차르
뉴델리에 기반을 둔 타카차르(Takachar)는 심각한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농업 폐기물 소각을 종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선구자적 기술을 개발했다.
저렴한 소형 휴대용 기술은 트랙터에 부착돼 농작물 잔여물을 연료나 비료와 같은 판매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하고 연기 배출을 최대 98%까지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 해양 복원: 바하마의 코랄 비타
코랄 비타(Coral Vita)는 육지에서 산호를 키운 다음 대양에 다시 심는 혁신적인 산호 재배 방법으로 기존 방법보다 최대 50배 이상 더 빨리 자랄 수 있고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산호 회복력을 높혔다.
어스샷 수상으로 산호 농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매년 10억 개의 산호를 재배하려는 코랄 비타의 목표 달성을 가속화될 것이다.
◇ 쓰레기 없는 세상 만들기: 밀라노시 음식 쓰레기 허브, 이탈리아
밀라노는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음식 쓰레기 정책을 시행한 최초의 주요 도시로 음식 쓰레기 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슈퍼마켓과 식당에서 26만 끼니에 해당하는 연간 약 130톤의 음식을 회수하고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이를 나눠주었다.
어스샷 상 수상을 통해 밀라노의 도시 모델을 다른 도시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기후 바꾸기: AEM 전기분해장치, 태국/독일/이탈리아
에납터(Enapter)의 AEM 전기분해장치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개발된 기술을 통해 재생 가능한 전기를 무배출 수소 가스로 변환하는 한편 우리가 가정과 빌딩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료를 운송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어스샷 상의 상금은 대량 생산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에너지 수요가 높은 활동이 있는 모든 곳에서 AEM 전기분해장치를 보편적으로 쉽게 구매하고 설치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어스샷 상(Earthshot Prize)'에는 전 세계에서 75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응모했으며 10개월의 검토를 거쳐 15명의 최종 후보자가 선정됐다. 5명의 최종수상자는 윌리엄 왕세손, 요르단의 라니아 알 압둘라(Rania Al Abdullah) 여왕, 데이비드 아텐버러(David Attenborough) 경,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Ngozi Okonjo-Iweala) 박사, 인드라 누이(Indra Nooyi), 샤키라 메바라크(Shakira Mebarak), 크리스티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 루이사 노이바우어(Luisa Neubauer),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야오 밍(Yao Ming), 다니엘 알베스 다 실바(Daniel Alves Da Silva), 어니스트 깁슨(Ernest Gibson), 힌두 우마로우 이브라힘(Hindou Oumarou Ibrahim), 잭 마(Jack Ma), 야마자키 나오코(Naoko Yamazaki) 등 영향력 있는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된 어스샷 상 위원회(Earthshot Prize Council)가 선정했다.
최종 후보자 15명에게는 솔루션 확대에 도움을 줄 전 세계의 자선 단체, NGO 및 민간 부문 기업의 독보적인 네트워크인 어스샷 상 세계 연합(Earthshot Prize Global Alliance)의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한편 2022년 어스샷 상 시상식은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며 2022 어스샷 수상 후보자는 2022년 1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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