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장규모 3,328억불로 연평균 11%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전세계 센서시장 공략을 위해 정부가 ”K-센서 기술개발 사업”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3일 데이터 경제의 실현과 디지털 뉴딜 촉진을 위해 핵심센서 기술을 확보하는 “시장선도를 위한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이 ’22년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3일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의 대규모 R&D 후속 사업으로 정부는 향후 7년간(’22~’28년) 센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주력산업의 데이터 수집·처리에 필요한 핵심센서 기술,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신뢰성 평가기반구축을 통한 전주기 지원을 위해 ‘22년∼‘28년 동안 1,865억원(국비 1,585.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을 대상으로 ①시장경쟁형 R&D + 미래선도형 R&D + 센서플랫폼 R&D ② 제조혁신 플랫폼 확보 그리고 ③ 해외 마케팅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K-센서" 기술 개발 지원사업에 나선 이유는 빛, 열, 소리 등의 외부 자극을 감지한 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소형 전자부품인 센서가 데이터 경제의 확산에 따라 ’24년까지 전세계 센서 수요가 1조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이 ’20년 1,939억불에서 ’25년 3,328억불까지 연평균 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들이 센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모바일, 자동차, 바이오, 공공 등 4대 주요 분야의 수요 기반 기술개발과 성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여 글로벌 센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3가지 지원책을 마련했다.
◆첫 번째로 △시장경쟁형, △미래선도형, △센서플랫폼 R&D를 통해 핵심기술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시장경쟁형 R&D를 통해 바이오센서, 전파센서(레이다, 라이다), 온·습도센서 등 4대 주요 분야의 단기·중기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수요연계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센서 시장 진입을 촉진키로 했다.
△미래선도형 R&D는 ①인공지능, ②재난안전·환경 등 사회적 이슈, ③국방·항공우주 등 특수 환경에 활용되는 센서 등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뉴딜 시대의 미래 수요 및 기술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센서 소자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센서플랫폼 R&D의 경우 폼팩터 프리(Form-factor free), 커넥티드, 인공지능, 저전력, 융복합 등 미래 산업수요 및 융복합 기술발전에 대응하는데 필수적인 ①유연소재/소자, ②통신용 SoC, ③SW 및 센서 지능화, ④에너지 관리, ⑤센서-반도체 하이브리드 등 센서 기반기술을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센서 시제품 제작 및 신뢰성 평가를 지원하는 △제조혁신 플랫폼을 확보하고, 첨단 MEMS 센서 제조에 필요한 △MEMS 요소공정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미세전자기계시스템)이란 얇은 판을 이용해 음향탐지,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마이크로폰 센서 등 미세한 기계구조를 통해 외부 신호를 입력받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산자부는 대전 나노종합기술원 등 기존 반도체 인프라에 센서 관련 장비를 구축하여 제조혁신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센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內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정보, 현지 트렌드, 제품 프로모션 등 컨설팅을 제공할 ‘K-센서 글로벌 전담팀’을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이 진출 가능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CES(美), Sensor expo & Conference(美), IFA(獨), SENSOR+TEST(獨) 등 △센서 국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희망지역을 대상으로 △표준·인증 기술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8월 13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위원장 :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의 타당성을 최종 승인했다.
강경성 산업정책실 실장은 “국내 센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R&D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력 확보,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견고한 센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 마련에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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