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빗-스핀, 유럽 23개 도시에서 라스트·퍼스트 마일 전동 스쿠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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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앱 화면 (사진=스핀)
스핀 앱 화면 (사진=스핀)

무빗(Moovit)이 포드 자회사 스핀(Spin)과 손잡고 영국, 스페인, 독일 전역의 23개 도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이 사무실로 들어가는 마지막 마일리지를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고 제공한다고 스마트시티월드가 보도했다.

‘모빌리티 서비스(MaaS: Mobility-as-a-Service)’ 전문업체 무빗은 또 벨기에, 프랑스, 독일 및 영국에서 무빗 앱을 통해 여행자가 승차할 자동차를 찾을 수 있도록, 커넥티드 승차공유 마켓플레이스인 겟어라운드(Getarround)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무빗은 스핀과의 제휴를 통해 배터리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뿐만 아니라 걸어서 갈 수 있는 짧은 거리 등 다양한 용도로 스핀의 전동 스쿠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 시 전동 스쿠터를 이용할 수 있는 위치를 실시간으로 무빗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그런 다음 사용자는 스핀 앱으로 이동해 전동 스쿠터를 택하고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스핀의 최근 사용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영국 내 전동 스쿠터 이용자 중 82%가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적어도 한 번은 승용차를 운전하는 대신 단거리 여행에 전동 스쿠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핀의 영국 및 아일랜드 담당 스티브 파이어 매니저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심부름, 여가 등 일상 여행에 스핀의 전동 스쿠터를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는 이동 수단, 특히 단거리 이동에서 승용차를 대체하고 결과적으로 도로의 혼잡도를 줄이고 공기 질을 향상시키며 도시를 쾌적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무빗과 협력해 차량 공유의 민주화를 이룰 것이며 많은 주요 도시의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도시의 어느 곳이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평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빗과 스핀 전동 스쿠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로는 독일의 본, 브뤼엘, 카스트로프-로셀, 도르트문트, 뒤스부르크, 에센, 프레첸, 겔젠키르헨, 헤네프, 헤르네, 로흐마르, 뮐하임, 노이스, 레클링하우젠, 트로이스도르프, 베셀링이다. 영국은 바실던, 첼름스포드, 클랙턴-온-씨, 콜체스터, 밀턴 케인스이며, 스페인은 마드리드, 타라고나 등이다.

겟어라운드의 커넥티드 승차공유 솔루션의 경우 탑승자는 액세스 카드를 휴대하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키를 찾을 필요 없이 겟어라운드 앱에서 직접 다양한 차량을 찾고, 예약하고,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무빗 이용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차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거리 또는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자가용 차량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금까지 무빗이 승차공유 업체와 맺은 최대 규모의 글로벌 파트너십이다.

서비스 장소는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마르세유, 리옹, 보르도, 툴루즈,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함부르크, 영국 런던 등이다.

겟어라운드 유럽의 사이먼 발데이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무빗과의 협력은 승차공유 산업의 큰 진전이다. 이 서비스는 유럽 전역의 주요 도시로 확대될 것이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무빗은 13개국 77개 도시에서 보다 편리한 퍼스트 및 라스트 마일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모빌리티 전문가 티어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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