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한국 투자한 미 스타트업, CO2배출 저감 EV 배터리 제조기술 눈길

글로벌 | 입력:

에너배이트 XFC-Energy 기술 적용시 CO2배출 최대 27% 감축 가능

리튬이온 전기자동차(EV) 배터리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최대 27% 낮은 배터리 제조가 가능한 기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20년대 중반이면 매년 2800만대의 EV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기자동차의 온실가스 감축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기술은 EV 제조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의 가장 큰 부분인 배터리 제조 단계서 CO2 배출을 감축시킬 수 있다.

초고속 충전 및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기술을 공급하는 에너베이트(Enevate)는 17일 자사의 XFC-Energy 기술로 EV 배터리를 제조할 경우 기존의 리튬이온 EV 배터리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최대 27% 줄어든다고 밝혔다.

사진: 에너베이터 홈페이지 캡처
사진: 에너베이터 홈페이지 캡처

에너베이트의 XFC-Energy 기술은 대형 EV 전지에 더 높은 에너지 밀도의 재료와 혁신적인 초박형 다층 설계를 활용함으로써 까다로운 EV 사양을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에너베이트는 EV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4세대 XFC-Energy™ 기술을 개발해 초고속 충전 EV 배터리를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에너베이트는 현재 여러 자동차 OEM 및 EV 배터리 제조업체와 협력해 핵심 개발 목표인 최소한의 투자로 기존 제조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2024~2025년형 EV에 적용할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에너베이트의 CO2 배출 감축 웹사이트 참조).

에너베이트 CEO인 로버트 A. 랭고(Robert A. Rango)는 “에너베이트의 핵심 비전은 보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는 혁신적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을 전 세계의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EV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전 세계 환경을 더 깨끗하고 건강하고 좋게 만들어 우리의 비전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베이트는 제3자가 검증하고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복수 기준의 LCA 도구를 활용해 자사의 배터리 기술이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는 잠재력을 계산하고 파트너들이 탄소 중립에 도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에너베이트는 EV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4세대 XFC-Energy™ 기술을 개발해 초고속 충전 EV 배터리를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에너베이트는 현재 여러 자동차 OEM 및 EV 배터리 제조업체와 협력해 핵심 개발 목표인 최소한의 투자로 기존 제조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2024~2025년형 EV에 적용할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에너베이트(ENEVATE)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EV용 배터리 제조기술개발 회사이며 LG화학,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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