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은 29일 '제1회 웨이 투 제로(Way to Zero) 컨벤션'을 열고 완전 탄소중립화 계획을 밝혔다. 폭스바겐은 “제로로 가는 중이다. 파리 협정과 EU의 유럽 그린딜의 목표에 전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기적인 목표는 2050년까지 완전히 탄소 중립이 되는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폭스바겐이 2030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유럽 내 차량 1대당 배출량을 2018년보다 40% 줄이는 것으로, 이후 폭스바겐 차량 1대당 평균 17톤의 CO2를 평생 배출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가장 탐나는 브랜드가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폭스바겐은 또 배터리 전기차에 전념할 것을 선언했다. 탄소 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랄프 브란트슈태터 CEO는 "폭스바겐이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몇 년 동안, 폭스바겐 승용차는 매년 적어도 하나의 새로운 전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 내 폭스바겐 자동차 판매 비중의 최소 70%는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다. 북미와 중국의 경우에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최소 5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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