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스마트시티 데이터 수집 위해 전기 스쿠터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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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 전기 스쿠터 (사진=시티투데이)
티어 전기 스쿠터 (사진=시티투데이)

더블린시티대학(DCU)이 공유 전기 스쿠터를 운영,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비전 기술이 어떻게 시민들의 안전을 개선하고 스마트시티에 어떠한 새로운 데이터 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시티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 DCU가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술 기업 루나(Luna), 전기 스쿠터 운영자 티어(TIER), 아일랜드 데이터 분석 연구 센터 인사이트(Insight)와 함께 향후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루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앤드류 플뢰리는 "이 연구 프로젝트는 더블린과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기 스쿠터의 안전과 도시 가치에 관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더블린을 스마트시티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유 전기 스쿠터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의 핵심 기술 제공자인 3개 기관의 솔루션 고도화 및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루나 기술을 탑재한 티어 스쿠터 30대는 보행자 감지 및 차선 세분화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어 도로, 자전거 전용 노선, 도보 경로 등 이동 경로의 사람 수를 파악할 수 있다. 즉, AI 기술과 컴퓨터 비전 기능이 스쿠터에 적용돼 주변 사물과 사람을 스스로 인식하고 위험을 회피하는 안전한 스쿠터 운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기 스쿠터 시험 중에 제작되거나 추가될 프로토타입은 교통 혼잡 경보, 도로 상태 모니터링, 도로 기반 시설 매핑, 연석 관리 애플리케이션, 문제 있는 교차점이나 부적절한 자전거 운행에 따른 보행 사고 열 매핑 등이 포함됐다.

이 프로젝트는 일단 대학 운동장에 한정하며, 참여자 역시 1만 8000명의 학생들과 2000여 명의 직원들로 제한된다.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이 프로젝트는 아일랜드가 전기 스쿠터 합법화를 검토하면서 법률 제정 전, 안전성을 종합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작업은 아일랜드의 첫 전기 스쿠터 시험 운행이다. 지난 2월, 아일랜드 정부는 도로 규제 관련 법안의 초안을 승인했다.

입법부에서의 법안 확정 전, 몇몇 소규모 기업들은 이미 아일랜드에서의 전기 스쿠터 운행 계획과 시장 진입 전략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 제우스, 지프, 블리퍼 등은 법안이 통과되면 바로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전기 스쿠터 기업 도트와 에스토니아 그룹 볼트도 아일랜드 시장에 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택시 앱 프리나우도 티어와 제휴해 앱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버드는 더블린, 코크, 리머릭, 갤웨이 등 유럽 50여 개 지역에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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