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텔-서바나 주롱,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전략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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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통신그룹인 싱가포르의 싱텔(Singtel)과 아시아 최대의 도시 인프라 전문가 그룹 서바나 주롱(Surbana Jurong)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해 기술과 인프라를 통합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시티월드는 18일(현지시간) 싱텔과 서바나 주롱이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핵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자 제휴했으며,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통합 시설 관리에 초점을 맞춰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도시 및 인프라 시설을 설계, 계획 및 관리하는 글로벌 기업 서바나 주롱은 기술 솔루션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하고, 싱텔은 5G 및 신흥 기술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혁신을 앞당길 수 있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공동 설계한다.

이번 제휴로 싱텔의 5G 다중 접속(멀티액세스) 에지 컴퓨팅과 서바나 주롱의 설비 관리 시스템 제품군(모델명 P24K)을 통합, 스마트시티에서의 여러 서비스 운영을 동시에 추적하고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업계 최초의 5G 기반 데이터 통합 및 관리 플랫폼을 구비하게 된다.

통합 시스템은 센서로부터 공간, 물, 에너지 활용도 및 실내 공기 품질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해, 시설 관리자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능형 감시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포함한 통합 건물 보안 서비스를 제공, 보안 담당자들이 상황을 신속히 인식하고 스마트 빌딩의 사용자, 임차인 및 방문객의 보안 사고를 보다 신속하게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또 보안을 위해 원격으로 건물을 점검하고 유지·모니터링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싱텔의 CEO 빌 창은 "코로나19 대유행은 많은 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해 그들의 역량과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켰다"며 "서바나 주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싱텔의 5G 에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코로나19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 구현으로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고 이 지역에서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싱텔은 향후 2년 동안 싱가포르에 500명 이상의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 풀'을 유치하고 싱크탱크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포콤 미디어 개발청(IMDA),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P)과 제휴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등을 새로운 5G 서비스와 신흥 기술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사진=서바나 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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