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원격 근무자를 위한 최적의 미국 도시 7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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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400%나 증가했다. 그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한 폐쇄로 인한 것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재택근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재택과 현장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정착할 전망이다. 비즈니스 리더 중 80%는 2021년 이후에도 직원이 계속 원격 근무하거나 부분적으로 원격 근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격근무는 더 이상 지리적 제약에 얽매이지 않는 근로자들에게 많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포브스지가 원격 근무자들이 거주하기 좋은 가장 좋은 도시 7개를 선정해 보도했다.

1. 메인주 포틀랜드

메인주의 포틀랜드는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4위에 올랐고, 유에스뉴스에서도 톱10에 올랐다.

포틀랜드는 메인주의 자연과 근접한 매력적인 건축물을 제공하는 해안 도시다. 본 아페티트의 2018년 최고의 레스토랑 시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포틀랜드의 인구가 7만 명도 안 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스타트업과 기술의 메카로 떠올랐다. 전국에서 여성 기업가가 가장 살기 좋은 9번째로 좋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전국 평균보다 53% 높은 삶의 질을 누리고 있다.

2. 콜로라도 볼더

로키 산맥의 기슭에 위치한 콜로라도 볼더는 2020-2021년 미국에서 살기 가장 좋은 곳 1위로 선정된 도시다. 전국에서 7번째로 안전한 도시이기도 하다.

원격 근무지로서의 볼더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도 원격 근무자들에게 좋은 장소였다. 2018년 콜로라도는 전체 인구의 7.9%가 재택근무를 하는 등 미국 내 원격근무자 집중도가 가장 높다. 최근 플렉스잡스 보고서에 따르면 볼더는 2019년 이후 원격 근무직이 전체의 14.9%에 달한다.

스몰비즈니스프라이스의 2020년 보고서는 볼더를 세계에서 가장 떠오르는 기술 중심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대략 10만 명의 인구인 볼더는 작지만 할 일이 많은 도시다.

오클라호마 툴사 (사진=셔터스톡)
오클라호마 툴사 (사진=셔터스톡)

3. 오클라호마 툴사

툴사는 원격 근무자들에게 최고의 인센티브 프로그램 중 하나를 제공하고 있다.

‘툴사 리모트’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과 원격 근무자들이 툴사에 뿌리를 내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대 1만 달러의 보조금을 포함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주거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이주비와 월세 등이 포함된다.

또한 툴사 시내에 공동 작업 공간을 제공하며 툴사로 이전하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4. 버몬트 주 벌링턴

버몬트는 이전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또 다른 주이다. 2020년에 주 입법부는 주로 이주한 근로자와 원격 근무자에게 모두 두 가지 유형의 보조금을 제공했다. 인센티브에는 주로 이전하는 비용이나 원격 근무와 관련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기금이 포함되었다.

버몬트 대학의 고향 벌링턴은 활기차고 활기찬 도시이다. 그곳은 버몬트, 뉴욕,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비즈니스에도 유리하다. 보행자의 천국이며 생활을 위한 인프라가 뛰어난 도시다.

5. 애리조나 투싼

투싼은 원격 근무자들이 거주하기 좋은 곳으로 라이버빌리티는 투싼을 미국의 10대 원격근무 적격 도시로 꼽았다.

투싼에서의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8% 낮으며 주택 평균 가격은 20만 달러 미만이다. 투싼의 경제력 또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2020년 10월 한 연구는 애리조나 경제가 2021년 중반에는 미국 경제 성장보다 더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프리랜서와 원격 근무자들에게 투싼은 고려할 만한 옵션이다.

투싼은 미국에서 자전거 통행을 가장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자전거로 통근하기 좋은 곳이다. 투싼과 주변 지역 130마일을 달리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하이킹, 산책, 승마장을 잇고 있다.

6. 캔자스 주 토페카

토페카는 현지에 이주한 근로자들에게 최대 1만 5000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토페카에서 현장근무를 하고 주택을 구입하는 근로자에게 최대 1만 5000달러, 임대자에게 1만 달러를 지급한다. 토페카에 살고 있지만 원격으로 일하는 주택 구입자나 임대인에게 1만 달러 또는 5000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토페카는 환상적인 생활비를 제공한다. 토페카에서 생활하는 데 드는 전체 비용은 전국 평균보다 21% 적고, 주택의 평균 가격은 11만 1500달러이다.

7.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라이버빌리티는 콜럼버스를 국내 1위의 ‘준비된 원격근무 도시’로 선정했다.

우선 전국 평균보다 14.5% 낮은 생활비가 자랑이다. 주택 가격은 미국 평균보다 크게 낮은 약 7만 3000 달러 선이다. 지난 2016년, 콜럼버스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에 우승해 5000만 달러를 받았다. 이 자금으로 대중교통을 현대함으로써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변모했다는 찬사를 받는다.

콜럼버스는 370개의 공원과 1000개가 넘는 공공 예술관 등 엄청난 양의 공공 시설을 제공한다. 쾌적한 삶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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