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급증으로 IoT(사물인터넷) 등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솔루션의 확산을 주도하는 ‘와이-선 얼라이언스(Wi-SUN Alliance)’의 글로벌 리더십 확산이 주목받고 있다.
와이-선 얼라이언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시티 관련 선도 제품 공급업체, 서비스 공급업체, 유틸리티, 자치단체, 지방 당국 및 정부 조직들의 와이-선 얼라이언스 가입이 크게 늘어나 20% 이상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와이-선 얼라이언스는 미주, 유럽, 중동, APAC, 동남아시아, 일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46개국에 걸쳐 300개 사를 회원사로 거느린 세계 최대의 연합으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커넥티드 스트리트 조명과 스마트 계측을 포함한 대규모 산업용 IoT, 스마트 유틸리티 및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개방형 표준의 상호운용 제품 수요가 급증, 관련 기업이 대거 회원으로 참가했다. 이는 수요 측면에서 볼 때 스마트시티에서의 스마트 라이트와 지능교통시스템 등 인프라 관련 투자가 급증했다는 의미다.
중국 최대의 스마트 계측업체인 헥싱(Hexing)이 와이-선 멤버십 최고 수준인 신규 프로모터 회원으로 들어와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사회에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설계 회사인 암, 실리콘랩스, 시스코, 이트론, 랜디스+Gyr, NICT, 오므론, 르네사스, 도시바, 트릴리안트 등이 포함돼 있다.
와이-선 얼라이언스는 현재 ‘와이-선 팬(FAN: Field Area Networks)’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18년 도입됐으며 전력회사와 서비스 제공업체가 스마트시티를 설계하고 배치하는 지역 당국과 지자체가 사용할 수 있는 기기들을 인증하는 유일한 표준 인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18개 회원사의 43개 제품을 포함해 200개 이상의 신규 제품이 인증을 받아 출시됐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현재 약 1억 대의 와이-선 팬 인증을 받은 지원 장치가 구축되어 있다. 회원사가 아니어도 관련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올들어 와이-선 얼라이언스는 북미와 남미 등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IoT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더 많이 출시됨에 따라 와이선 팬 업그레이드 버전(와이선 팬 1.1)을 발표하고 신제품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와이-선 팬 1.1은 지연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높은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가스 및 수도 계량, 환경 모니터링, 교통 감지, 주차 관리 및 날씨 센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배터리 구동 장치를 지원한다. 차후에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그리드 제어가 중요한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 에너지와 스마트 계측의 통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는 런던시였다. 런던시가 도시 전역에 3년 동안 구축한 스마트 가로등 네트워크 사업은 와이-선 팬 인증에 적합하게 설치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와이-선 멤버 이트론, 스마트시티 솔루션 업체 어번 컨트롤, 외부 조명 전문가인 DW윈저가 제휴해 개방형 표준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현장 요건을 충족시켰다. 런던시는 이 시스템으로 교통 및 주차 모니터링, 탑승 감지, 환경 모니터링 등 추가 장치와 센서를 통합할 계획이다.
한편 와이-선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비영리 회원 기반 협회로서 IEEE802, IETF, TIA, TTC 및 ETSI와 같은 개방형 글로벌 표준을 사용하여 스마트시티, 스마트 그리드 및 기타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상호운용 가능한 무선 솔루션의 세계적 확산을 촉진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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