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율주행 로봇 제조사인 누로(Nuro)가 지난 연말 미국 캘리포니아 교통당국으로부터 자율 주행 자동차 상업용 허가를 처음으로 받았다고 IOT뉴스가 보도했다.
누로가 공식으로 운행 허가를 받음에 따라 누로는 자율주행 경차를 마운틴뷰, 팔로 알토, 멘로 파크를 포함한 산타클라라와 산마테오 카운티의 9개 도시에서 운행해 상용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누로는 자율주행 전기 R2 모델에 이어 프리우스 모델을 추가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제한속도가 시속 56km 이하인 도로에서 최대 시속 40km로 운행하며 날씨가 좋은 경우에 한해서 운행한다.
R2 차량은 사람보다 물건을 운반하도록 설계되었다. R2 는 온도 조절 기능 외에도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자율주행 차에는 라이다(LiDAR)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긴급 차량의 사이렌을 식별할 수도 있다.
지난해 봄 테스트 허가를 받은 누로는 R2 차량으로 캘리포니아 외에 아리조나 피닉스와 텍사스 휴스턴에서도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2012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자율 주행차 법규를 채택한 이래 누로와 같은 소형 배송 차량을 포함하는 규제 프레임 워크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
이 기준에 따라 기업이 안전 드라이버를 사용한 테스트에서 무인 테스트로,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상업용 배송으로 이동할 수 있는 3 단계 허용 프로세스를 설정했다.
처음에는 소비재 배송이 초점이 될 전망이다. 노인이 생필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 부터 시작해 혈액이나 의약품과 같은 배송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누로의 상업용 허가증 취득은 이제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가 상업적 이익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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