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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3대 중 1대는 B737-8…기단 교체 속도

전체 여객기 중 차세대 기종 비중 32.6%…연내 1대 추가 구매

산업 |박재형 기자 | 입력 2026. 10. 29. 10:19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제주항공이 연료 효율이 높은 신조기 도입을 확대해 고유가에 따른 운영비 부담을 줄인다.

제주항공은 지난 28일 차세대 항공기 B737-8 14호기를 구매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항공기는 관계 당국의 감항증명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도입으로 전체 여객기 43대 중 B737-8 비중은 32.6%로 높아졌다. 구매 항공기는 총 15대로 전체의 34.9%를 차지했다. 또한 이 회사 보유 항공기 평균 기령은 11.4년으로 낮아졌으며, 연말까지 항공기 1대를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B737-8은 기존 기종보다 부품 교체 주기가 길어 정비·수리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잉에 따르면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기종 대비 최소 15%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신조기 확대가 유류비 상승 부담을 일부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회사가 인용한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40.8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의 유류비는 42.6%, 운항 편수는 8.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제주항공의 B737-8 보유 대수는 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대 늘었다. 제주항공은 신형 항공기 도입과 기령이 높은 항공기의 반납·처분을 병행해 기단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에서 연료 효율이 높은 신조기 도입은 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기단 현대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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