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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은행장 인선 본격화…12월 초 윤곽 나온다

신한·제주은행장 1차 압축후보군 선정 은행 임추위 후보 추천부터 최종 선정까지 참여 10개 자회사 대표이사 심의 기준 확정

금융 |이태윤 기자 | 입력 2026. 10. 28. 10:19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심의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1차 압축후보군을 선정한 가운데 오는 12월 초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경위는 이날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후보군을 최종 압축후보군 규모의 2~3배 수준으로 추렸다.

최종 압축후보군을 선정한 뒤 심층 면접과 평가를 거쳐 12월 초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해 은행장 선임 과정에 자회사 이사회의 참여를 강화했다.

지난해까지는 지주 자경위가 은행장 후보 선정 과정을 주도하고 은행 임추위가 추천된 후보를 검증하는 방식이었다.

올해부터는 은행 임추위가 후보군을 직접 심의·추천하고 최종 후보 선정 과정에도 의견을 제시하도록 절차를 개편했다.

앞서 자경위는 지난달 21일 자회사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은행 임추위에 승계후보군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후 은행 임추위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향후 경영 전략 등을 고려해 차기 은행장의 자격 요건을 마련하고, 이에 부합하는 역량과 경험을 갖춘 후보군을 심의해 자경위에 추천했다.

자경위는 은행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군과 추천 의견을 검토해 이번 1차 압축후보군을 선정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절차인 만큼 별도의 심의 기준과 운영 절차를 마련하고 후보군에 대한 검토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은행 임추위원장이 자경위 최종 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절차도 신설했다.

은행 임추위원장은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자경위 회의에서 그동안의 후보군 심의 결과를 설명하고 후보 선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은행 임추위는 후보군 추천부터 최종 후보 선정까지 은행장 선임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자경위는 이날 신한은행을 포함한 10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심의 기준도 확정했다.

향후 확정된 심의 기준과 은행 임추위의 추천 의견 등을 토대로 후보군을 검토하고, 최종 압축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추천된 후보자는 각 자회사 임추위 심의와 이사회 및 주주총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신한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은행 임추위의 은행장 후보군 추천 절차는 자회사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주 자경위와 자회사 임추위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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