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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이더리움 코리아 원'서 토큰증권 사업 소개

금융 |최성 기자 | 입력 2026. 09. 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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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최성 기자| DB증권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이더리움 코리아 원(Ethereum Korea One: Genesis, EK1)'에서 경영진이 직접 연사로 나서 토큰증권(STO)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EK1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기관, 블록체인 개발자 및 창업자, 투자자가 모여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의 접점을 논의하는 행사로, DB증권은 이틀에 걸쳐 대표이사와 CFO, 실무 책임자가 모두 연단에 올랐다.

첫날 오프닝 키노트에 나선 곽봉석 대표이사는 "전통 금융의 책임과 블록체인의 개방성이 함께 작동할 때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DB증권은 규모의 경쟁보다 실행의 경쟁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 아래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탄소감축 STO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이어 지난 7월 옵티미즘 재단과 체결한 파트너십을 글로벌 확장의 첫걸음으로 제시하며 "해외의 혁신 기술과 한국의 금융 제도를 유기적으로 잇고, 이를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현해 시장 안착 이후에도 사업의 신뢰와 안정성을 끝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 개회사를 맡은 장현일 CFO는 블록체인 개발자 및 창업자들에게 금융과 기술의 협업 방향을 제시했다. 장 CFO는 "규제와 보안, 사용자 경험을 개발의 마지막이 아닌 제품 설계의 첫 단계로 두는 팀과 함께하고 싶다"며 "금융기관은 투자자 보호와 상품 구조화, 리스크 관리를, 블록체인 개발자 및 창업자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책임지는 협업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데모나 PoC(Proof of Concept)가 아니라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실증이 필요하다"며 "빠른 실증을 통해 검증된 결과를 다음 단계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DB증권 이주식 디지털사업팀장은 "이번 행사는 당사의 토큰증권 전략을 시장에 공유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 자리였다"며 "논의된 협업 과제를 빠르게 구체화해 국내 토큰증권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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