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국내 조선업계 안팎서 커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차세대 호위함 사업의 제안서 심사를 최근 완료했다.
태국 해군 대변인인 파라치 라타나차이야판 해군 소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호위함 도입 사업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해군이 선정 절차를 완료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사업은 약 170억바트(약 7400억원)를 들여 4000t급 호위함 1척을 도입하는 대형 국방 프로젝트다.
향후 2037년까지 후속함 3척이 추가 발주되면 전체 사업 규모는 최대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태국 해군은 지난 4월 11개국에 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
한국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튀르키예의 아스팟과 타이스, 스페인 나반티아,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 등 6개 업체가 응찰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 4000톤급 수출형 호위함 ‘OCEAN-40F’를 제안했다.
이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대우조선해양 시절에 태국 해군에 3700톤급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수출한 경험도 있다.
이 같은 과거 실적에 더해, ‘OCEAN-40F’가 태국 당국이 요구한 고도화된 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 요건을 최고 점수로 충족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8월 중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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