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미국 CPU ETF 상장…ARM·AMD·인텔 집중

CPU 선도 3개사에 전체 비중 75% 이상 배분 미국 상장 반도체·설계 기업 10종목에 투자

증권 |김한솔 기자 | 입력 2026. 08. 04. 15:06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CPU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를 4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ARM과 AMD, 인텔에 각각 25% 이상 투자해 세 종목 비중을 전체의 75% 이상으로 구성한다. 나머지는 퀄컴, 마벨테크놀로지, 나비스타반도체,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등 CPU 밸류체인 기업을 편입한다.

기초지수는 'Indxx US CPU Semiconductor TOP10'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보통주 또는 주식예탁증서 가운데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 최근 3개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 1000만달러 이상인 종목을 대상으로 10개 종목을 선정한다.

CPU는 중앙처리장치로 컴퓨터 시스템의 작업을 배분하고 제어한다. 그래픽처리장치가 대규모 병렬 연산을 맡는다면 CPU는 데이터와 작업 흐름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며, 삼성자산운용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이 기능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상품을 설계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전체 시스템을 조율하고, 데이터와 작업 흐름을 통제하는 CPU의 비중이 한층 커질 것”이라며 “이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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