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하는 2230억원 규모의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에 참여한다. 이 중 117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과 운용은 그룹사인 신한자산운용이 담당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펀드 약정식을 맺고 국가 핵심 인프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자산운용이 운용을 맡은 1170억원 규모의 ‘신한 탄소중립 항만인프라 펀드’에는 신한자산운용 20억원을 비롯해 신한은행 100억원, 한국해양진흥공사 1000억원 등이 출자된다.
여기서 블라인드 펀드란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해두지 않고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먼저 모은 뒤, 우량한 투자처가 확보되면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하는 방식의 펀드를 뜻한다. 자금을 미리 확보해 둔 상태이므로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고 발 빠른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해상풍력 전용 항만,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친환경 연료 벙커링 시설 등이다. 특히 벙커링 시설은 운항 중인 선박에 친환경 연료를 직접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로,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항만 에너지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이 연계된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그룹사 협업을 기반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와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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