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도네시아 스마트 전자정부 구축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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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국세청에서 국세 행정시스템 구축 계약식이 열렸다
사진=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국세청에서 국세 행정시스템 구축 계약식이 열렸다

LG CNS가 인도네시아 국세 행정시스템(CTAS, Core Tax Administration System)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약 1000억원 규모로 역대 전자정부 수출 사업 중, 시스템 구축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첨단 IT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조세행정 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의 4200만 납세자와 3만 2000명의 세무공무원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2021년부터 시스템 구축에 돌입해 2024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 국세청의 국세 통합시스템, 현금영수증, 빅데이터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다양한 국세 시스템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LG CNS는 2015년 인도네시아 국가재정정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SW 기업도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는 클라우드 솔루션, 데이터의 관리, 연계, 추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솔루션 활용 계획을 제안서에 포함시켰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민간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결과까지 이끌어낸 전자정부 수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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