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서 자율주행 광역교통 체계 구축한다

사회 |입력
사진= 세종 자율주행 전용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 주행 모습
사진= 세종 자율주행 전용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 주행 모습
세종테크노파크(세종TP)가 10일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자율주행 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 성과발표회를 열고 지난 2년이상 추진해온 1단계 사업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 및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2018년 10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가 새로운 지역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지정한 것으로 세종은 자율주행특화도시로 선정됐다.

세종TP는 자율주행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국내외 우수기업과 기관 유치를 통한 자율주행 서비스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등 자율주행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업무에 집중해왔다고 자평했다.

1단계  주요 추진 성과는 △자율주행 핵심기업 12개사 유치 △높은 기술력과 안전대책 마련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실증 수행  △ 자율주행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 생태계 기반 조성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실증 빅데이터 공유 시스템 확대 등을 손꼽았다.

특히 파인S&S사의 자율주행 트랙터 양산이 그 예이다. 자율주행 핵심기술로 개발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개발 기술력은 제품고도화 및 다각화를 통해 트랙터용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적용됐으며, 이후 파인S&S은 동양물산그룹과 자율주행트렉터를 500대 양산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핵심기술에 대한 검증과 사업화가 이어졌다.

자율주행 도시로 다음 단계 계획도 제시되었다.자율주행 특화도시조성 및 자율주행 기반 광역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세종의 계획은 2025년까지 자율주행 실증→서비스 상용화→자율주행 확산→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이어지는데  대전 반석역, 오송 KTX, 청주공항, 세종정부청사를 잇는 자율주행 충청권 광역교통체계(BRT)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1550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세종TP  관계자는 “ 2030년에는 인구 80만명의 경제자족도시, 스마트시티&자율주행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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