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 디지털 실버 'e은' 거래 폭발

산업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최근 국제 은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은을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도 예외가 아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은 새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디지털 은 상품인 e은 거래액이 58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비단 내 전체 e은 거래액 239억원을 3주 만에 두 배 이상 초과했다. 이는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전체 실버바 판매액 307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이기도 하다.

23일 오전 9시 기준 디지털 실물 상품인 ‘e은’의 상품 가격은 그램(g)당 5109원에 거래됐다.

은 가격은 최근 1년간 상승률은 약 252%로 약 3배 이상 올랐고, 최근 3개월 기준으로만 약 105%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은 가격 폭등이 비단 안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비단을 통해 금은 물론 은도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거래규모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비단 측은 "실물 은을 기반으로 한 상품인 ‘e은’은 현물 구입과 ETF 상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앱을 통해 최소 1g 단위부터 매입할 수 있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은을 소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단은 하루 23시간 거래가 가능해 글로벌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구매한 은은 보안구역 내 창고에 실물로 보관돼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단에서는 e은과 함께 e금, e구리, e플래티넘, e팔라듐, e주석, e니켈 등 7종의 귀금속을 거래할 수 있으며, 상품군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비단의 누적 회원수는 123만 명, 누적 거래액은 1조 5800억 원을 기록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은과 같은 실물자산은 그동안 보관과 유동성의 한계로 대중적인 상품으로서 진입 장벽이 존재했다”면서 “비단은 대중의 투자 기회 확대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공유하고, 모든 가치 있는 상품이 디지털로 거래되는 투자 패러다임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단은 지난해 12월 최대주주가 컴포즈커피 창업자 양재석 제이엠커피그룹 회장이 이끄는 포커스에이아이로 바뀌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엠에스브이투자조합과 옵티머스블록스로부터 비단 지분 40.61%를 122억원에 넘겨받았다. 2대주주인 아이티센글로벌의 지분에는 변동이 없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2대주주로 참여하면서 디지털 자산 플랫폼 센골드를 비단에 매각했고, 비단은 센골드를 흡수해 현재의 거래 플랫폼을 갖췄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