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RO Fn K-반도체, NH아문디의 첫 1조 ETF 된다

증권 | 심두보  기자 |입력

순자산 1조 돌파 초읽기…1년 수익률 142% '기염' 운용사 대표 상품 우뚝, 전체 ETF 순자산 중 20%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HANARO Fn K-반도체가 NH아문디자산운용의 첫 ‘순자산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26년 1월 22일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9792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고지까지 불과 약 200억원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한 ETF 상품 라인업 중 단일 종목으로는 최대 규모로, 운용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 ETF의 성장 속도는 파죽지세다. 지난 2025년 10월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인 11월에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이는 글로벌 AI 산업의 개화와 함께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확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HANARO Fn K-반도체의 압도적인 성장세는 돋보이는 수익률 덕분에 가속도가 붙었다. 1월 22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42.08%에 달하며, 6개월 수익률 역시 108.49%를 기록했다. 단기 성과 지표인 1개월 수익률(28.97%)과 3개월 수익률(37.50%)에서도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상품은 ‘에프앤가이드(FnGuide) K-반도체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최근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폭증과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가 맞물리면서, 편입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ETF 수익률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HANARO Fn K-반도체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ETF 사업을 상징하는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1월 22일 기준 이 ETF는 NH아문디자산운용 전체 ETF 순자산 총액에서 약 25%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운용사의 전체 포트폴리오 내에서 단일 테마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으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