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출처: NH농협은행]](https://cdn.www.smarttoday.co.kr/w768/q75/article-images/202503/75010_68134_2857.jpg)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 등 겸직에서 물러나고 초과 집행한 출장비를 반납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장직은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지다.
농협중앙회는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 쇄신안을 발표했다. 강 회장은 관례적으로 겸임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을 내려놓는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농민신문사에서 받던 연간 3억원대의 급여와 4억원가량의 퇴직금을 수령하지 않게 된다. 선출직인 농협중앙회장직은 유지한다.
강 회장은 사과문에서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이 아닌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협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 따른 조치다. 농식품부는 최근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와 농민신문사에서 이중으로 급여를 받아 연간 총 7억원 상당의 보수를 챙겼다고 발표했다.
또, 해외 출장 시 숙박비 상한액(1일 250달러)을 초과해 약 4000만원을 더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회장은 감사 결과를 수용해 초과 지출된 4000만원을 사비로 반환하기로 했다.
나머지 주요임원인 전무이사, 상호금융 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은 사임 의사를 표했다. 강 회장은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사업전담 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고,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강호동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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