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회계감리' 게임콘텐츠 광고매출 회계처리 변경..총액→순액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2019~2023 회기 매출 변경..최대 8% 감소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OOP이 한동안 관심을 모았던 게임콘텐트 광고 매출의 회계처리 방식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된 금감원의 회계감리는 여전히 진행중으로, 결과는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10일 SOOP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 2019년 회기부터 지난 2023 회기까지의 재무제표의 일부 수정사항을 승인했다. 

골자는 그간 총액 방식으로 재무제표에 계상했던 게임콘텐츠 광고 매출을 순액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이었다. 

2023 회기 823억3200만원이었던 광고 및 컨텐츠 제작 매출이 787억2900만원으로 변경됐다. 전체 매출은 3476억원에서 3440억원으로 36억원, 1% 감소했다. 

게임콘텐츠 광고 매출 비중이 가장 컸던 해는 2022회기였다. 전체 매출은 종전 3150억원에서 2891억원으로 8.2% 감소했다. 

2021 회기는 2722억원이던 전체 매출이 해당 부분 수정에 따라 2604억원으로 수정됐다. 4.3% 줄었다. 가장 오래 전인 2019년 회기의 경우 전체 매출이 1678억원에서 1676억원으로 0.1% 줄었다. 

매출 부분만 회계처리 방식을 바꾼 것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에는 영향이 없었다. 

SOOP은 "게임콘텐츠 광고의 경우 순액으로 인식하는 것이 거래 실질과 기업회계기준서 제1115호에 좀더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게임콘텐츠 광고 관련 회계처리를 총액에서 순액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 때 적정 여부를 두고 입방아에 올랐던 게임콘텐츠 광고의 회계처리 방식을 바꾼 것이다. 

지난달 초 SOOP의 게임과 콘텐츠 광고 매출이 회계감리 대상으로 지목된 것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SOOP은 광고를 수주하면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를 광고용역 수행자로 섭외하고, 광고비의 90%는 스트리머에게 지급하고 나머지는 SOOP이 중개수수료로 받았다. 

해당 광고 매출을 계상하는 과정에서 스트리머의 몫을 제외하지 않고 모두 매출로 집계하는 총액법을 적용해왔는데 이것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SOOP은 매출 부풀리기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지난달 12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과거 회계법인이 외부감사 과정에서 총액이 아니라 순액으로 인식하라고 문제를 지적한 사실이 없다"며 "당연히 당사가 이를 임의로 총액으로 처리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번 재무제표 일부 수정은 논란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금감원의 조사에 협조하려는 회사측 의지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진행중인 금감원의 회계감리와 별개로 재무제표를 일부 수정했다"며 "현재 금감원의 조사가 진행중이며 확정된 결과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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