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BMW·테슬라 등 7만6천여 대 리콜 조치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BMW), 르노코리아, 테슬라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7개 차종 7만638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기아 니로 등 2개 차종 35,571대 △BMW 528i 등 28개 차종 24,371대 △르노코리아 ARKANA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056대 △테슬라 모델 Y 7,781대 △재규어랜드로버 디펜더 110 P300 등 4개 차종 603대다.

기아 니로 등 2개 차종은 동승석 하부 전기배선 설계 오류로 인해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528i 등 28개 차종은 냉각수 펌프 배선 커넥터에 수분이 유입으로 화재 발성 가능성이 것으로 조사됐다.

르노코리아의 아르카나(ARKANA)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은 시스템 제어장치 및 변압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속 주행 중 동력 상실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테슬라 모델 Y는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조향 보조 기는 저하 또는 살실로 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디펜더 110 P300 등 일부 차량은 터치스크린 소프트웨어 문제로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각 제조사는 해당 차량의 리콜 조치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