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서 3위로 추락..주가 4% 폭락

글로벌 |입력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리기 시작한 애플.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리기 시작한 애플.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애플이 중국에서 판매가 크게 둔화, 판매 순위가 3위로 밀렸다는 소식으로 4% 이상 급락했다.

뉴스1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4.04% 급락한 228.2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가총액도 3조4330억달러로 줄었다.

중국에서 판매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한때 애플은 중국에서 부동의 판매 1위였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약진하며 판매 순위가 3위까지 밀렸다. 

리서치회사 캐널리스 자료에 따르면 애플의 2024년 중국 내 연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7% 감소하며 3위로 주저앉았다.

202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비보(17%), 화웨이(16%), 애플(15%)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의 실적 부진에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지 못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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